▲ 인천시 동춘고가교 방음터널. ⓒ 인천시
▲ 인천시 동춘고가교 방음터널. ⓒ 인천시

인천시는 교량·터널의 가연성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의 방음시설 5곳을 불연성 재질인 유리 등으로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가 관리하고 있는 교량·터널에 가연성 PMMA 소재로 설치된 시설물 7곳 중 미개통 상태인 송현고가교 방음터널과 철거 예정인 석남제2고가교 방음벽을 제외한 5곳을 내년 2월까지 33억원을 투자해 교체한다.

1단계로 이미 확보된 예산 2억원으로 동춘고가교, 원신터널, 컨벤시아교 3곳의 방음벽을 상반기 중 교체한다.

2단계로 31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동춘고가교 방음터널과 석암고가교 방음벽은 추경 시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 중 교체를 진행한다.

시는 송현고가교 방음터널은 개통 시기에 맞춰 불연소재로 교체하고 모든 방음시설은 교체 전까지는 우선적으로 방음터널 내 소화 시설을 설치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최기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관리하고 있는 136개 교량·터널에서 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같은 대규모 화재 사고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인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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