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서 미승인 유전자가 추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 회수에 나섰다.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을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관련 기관에 회수·폐기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초원식품 제조, 더빈트가 유통·판매한 '빈트 비건된장찌개' △오뚜기 '오즈키친 닭칼국수' △더빱 제조, 윙잇이 유통·판매한 '페이보잇 한끼 덮밥 소스 직화 간짜장'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건강한짜장소스' △단호박콩크림리소토&뽀모도로치킨 △매콤라타투이뇨끼 △프레시지 '듬뿍담은 매운새우탕수제비' △농업회사법인 한우물 제조, 한살림사업연합이 유통·판매한 '소불고기볶음밥' 등이다.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 원료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를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시판되는 200개 가공식품을 수거해 검사했다. 추가 검출된 9개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모두 29개 제품이 판매 중지·회수 대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주키니호박을 원료로 쓴 가공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모니터링 할 방침"이라며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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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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