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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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新성장 소방산업 新동력 미래산업'을 주제로 오는 8월 대구에서 막을 올린다.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350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150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역대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04년 시작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로 올해 19회째를 맞는다.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세계적인 소방안전전문박람회로 그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는 소방장비·용품부터 대형 재난대응까지 소방의 산업과 정책 등 소방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해 △소방UAM(소방무인체계특별관) △해양소방전문관 △국가재난협력관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소방UAM(무인체계특별관)에서는 첨단 소방장비인 드론, 로봇의 재난현장 활약상을 선보이며 UAM(도심항공교통)분야 발전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해양소방전문관은 해양사고 때 운용하는 소방정, 구조정, 지휘정, 구조보트 등을 전시한다.

국가재난협력관에서는 대형재난 발생 때 작동되는 정부의 대응시스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전시 관람 투어를 진행하는 큐레이션 프로그램은 소방산업 최신 장비·용품 등의 홍보 자리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안전체험분야는 전기차 화재진압 교육존 및 119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으로 체험 기회 제공과 더불어 대응 요령을 교육한다.

산업지원분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150개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소방장비 구매상담회, 신기술·신제품 기술발표장 등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기업의 수출 및 해외 판로개척에 앞장선다.

공연·전시행사로는 중앙소방악대 음악회 및 소방동요대회가 준비돼 있으며, 포스트미디어 아트전시도 함께 열린다.

소방청은 △국제소방정책포럼 △정책자문위원회의를 통해 소방정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화재안전기술기준 고도화 정책 세미나 △소방활동 지원을 위한 대응기술 세미나 및 시연 등을 운영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K-소방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소방유관기관 교류협력회의를 주최한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불조심 포스터 전시·홍보를 통해 화재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쏟는다.

올해 4회째 맞는 중앙소방장비품평회는 시·도별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품평회에 따른 업체부담을 줄이고, 소방장비 구매업무 효율화를 위해 소방청 주관 통합 개최를 추진해왔다.

중앙품평회는 전국 소방본부의 소방장비 수요를 파악해 신속하고 균형있는 보급이 필요한 장비를 선정해 개최한다.

전국의 소방장비 구매담당공무원이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시연을 관람하며 장비 품질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가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구매연계형' 중앙품평회로 기획한 만큼 소방장비산업의 내수진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30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31일까지 신청할 경우 참가비용 15% 할인이 가능하다.

박람회 기간 부스(공간) 사용 및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최첨단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학 소방의 미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 기업체의 건강한 성장과 수출을 지원하는 국제적 행사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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