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아동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 노원구
▲ 서울 노원구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아동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아동식당'의 이용료를 한 차례 더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초등생에게 이달부터 이용료를 1000원에 식사를 제공하는 아동식당은 초등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휴센터'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구의 대표적인 아동복지서비스 중 하나다.

특히 아이휴센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한 끼 식사를 원하는 초등생 누구나 아동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구는 고물가로 인한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아동식당 이용료를 한 차례 더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아동식당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운영하고 학기 중에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석식을 방학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중식을 제공한다.

1명의 영양사와 6명의 조리사가 근무하고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로 그날 만든 밥과 국, 세 가지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이용 예정일 3일 전에 각 아이휴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추가 인하로 식사 비용이 △정기돌봄은 월 이용료 2만원 안에 포함돼 있고 △일시돌봄은 2500원 △외부 아동은 1000원이다.

시중 식당은 물론이고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식사돌봄 사업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올 1분기 동안만 401명의 아이들이 아동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소외되는 아동 없이 성장기 아이들의 식사만큼은 제대로 챙기고자 아동식당 이용료를 한 차례 더 인하해 벽을 허물었다"며 "미래 동력인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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