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 세종시장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교통혁신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교통혁신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

세종형 교통체계가 세계에 알려졌다.

세종시는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통혁신포럼에서 세종시 수요응답형 교통(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인 셔클·두루타·누리콜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찰스 엘렌 워싱턴 D.C. 시의회 교통환경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워싱턴 D.C. 버스요금 무료화 법안 발의 배경을 청취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교통혁신포럼(Transforming Transportation)은 공공·민간·학계·시민사회 등 세계 교통 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교통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시 대표단과 한국교통연구원이 참여해, 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통합적 교통체계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시는 포럼에서 △셔클(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농촌형 수요응답형 버스) △누리콜(교통약자형 콜택시) 등의 도입 배경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두루타는 교통복지 실현과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공공교통의 미래에 적합한 교통수단을 운영하며 스마트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도시"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개발도상국에 관련 정책을 전수하고 세계 교통 관련 관계자들과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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