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다음달부터 민원응대시 휴대용 영상음성기록장비(웨어러블캠)를 운영한다.
세종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다음달부터 30대의 웨어러블캠을 민원부서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웨어러블캠은 전·후방 촬영과 녹음이 가능한 목걸이 형태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사전 공지한 후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된다.
시는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20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민원처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웨어러블캠 운영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웨어러블캠 운영기준 △사용자 준수사항 △개인정보보호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황선득 민원과장은 "웨어러블캠은 민원인의 폭언·폭행의 사전예방을 유도하고 법정 문제 발생 시 증거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올바른 민원문화 정착과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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