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북혁신도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의원실
▲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북혁신도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의원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증평진천음성)은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송재호 의원, 김명규 충북경제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2차 이전계획을 확정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충북혁신도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우수기관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혁신도시는 2013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다.

도시 인구는 3만명을 돌파했고 지역인재 채용률 40%, 평균연령 31.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혁신도시가 됐다.

하지만 한국전력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거대 기관이 전무하고 정주여건도 개선돼야 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해 중앙정부의 추가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반영운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연관 기업 파급효과가 큰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호 충북연구원 박사는 "충북혁신도시는 에너지, 소방산업의 국가 거점화 도시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2차로 이전할 공공기관과 1차로 이전해온 공공기관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호선 의원은 "대한민국은 수도권에 모든 인프라가 집중된 불균형 시대에 서 있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충북혁신도시가 성공적인 국가균형발전 모델이자 충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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