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대전소방본부
▲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 대전소방본부

26일 오전 7시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렛은 개장 전이라 손님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중 지하주차장에서 현대아울렛 직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명은 심정지 상태,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 직원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추정, 수색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아울렛 숙박동에 투숙객 등 110명이 대피를 완료했다"며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청, 대전시와 유성구 등 관련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 소방대원의 안전확보를 우선하고, 작업 인원은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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