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전통시장에서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 소방청
▲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전통시장에서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 소방관서가 대형화재 등의 예방과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성탄절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다.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전 9시까지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요양병원, 노후 숙박시설, 쪽방촌,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의용소방대와 순찰을 돌며 방치된 가연물이나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전체 소방공무원은 비상동원 태세를 유지하고 소방지휘관들은 유사시 즉시 현장출동이 가능하도록 지휘태세를 강화한다. 대형화재 등 재난발생 때에는 가용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대규모 행사장,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 385곳은 415대의 소방차량과 1224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사고발생 때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토록 한다.

이진호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돼 다중이 모이는 곳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풍등·폭죽놀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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