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과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이 주식매매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과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이 주식매매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작기업 경영권을 확보해,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시장 선점에 나선다.

18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사회 결의에 따라 삼강엠앤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으로 3426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삼강엠앤티의 지분 31.83%를 인수한다. 삼강엠앤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에도 1169억원을 투자한다.

삼강엠앤티는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작기업이다. 하부구조물은 풍력터빈을 지탱하는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 기자재로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삼강엠앤티는 국내 독보적 규모의 야드와 접안부두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원자재인 후육강관의 제조역량까지 보유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계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인 하부구조물 제작역량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동북아시아 수요에 대비해 생산량을 증설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삼강엠앤티의 경영권 확보를 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더 나아가 향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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