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향교 석전대제 참석자들이 봉행하고 있다. ⓒ 경북 영양군
▲ 영양향교 석전대제 참석자들이 봉행하고 있다. ⓒ 경북 영양군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경북 영양군이 영양향교 대성전에서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양향교 석전대제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지역유림 50여명이 참석했다.

박형수 의원이 초헌관을, 아헌관에 황정곤 유림, 종헌관에 오정호 유림, 분헌관에 권영도, 김낙종 유림, 대축에 권오순 유림, 집례에 정휘서 유림이 맡았다.

석전대제의 봉행은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에게 술을 따르는 전작, 분헌관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석전대제가 행해진 영양향교는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75호로 고려시대 향학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시대부터 지방교육 중심역할을 담당한 곳이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향교가 전통문화를 잘 보존·계승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고유의 전통과 유교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로 옛 선현들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가고 계시는 향교 유림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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