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경기 용인 본사에서 한국형 소방용품 검사시스템 전파를 위한 교류협력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필리핀 소방재난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사항 발굴 △2024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초청 △소방기술 교류방안 등을 전략적으로 논의하고 필리핀 소방청과의 기술협력 관계를 굳게 다져나가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필리핀 마닐라지방본부 소방본부장과 차장 등 2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교류협력 회의, 전시실과 시험실 견학 등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공고히 했다.김창진 원장은 "K-소방산업의 소방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최대 관문공항인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에 성공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필리핀 교통부와 마닐라 국제공항공단으로부터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민간투자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국제입찰에는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을 포함해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공항 개발·운영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자격·기술·가격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은 2019년 기준 여객 4800만명, 화물 72만톤을 처리한 필리핀 대표 관문
필리핀 팔라완주 푸에르토 프린세사시(Puerto Princesa City)는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첫 투자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프린세사시와 김성기 Club GOMA Realty 대표 공동으로 진행된 설명회는 2024년 관광경제특구 지정 예정인 필리핀 지자체 최초 한국 투자설명회로 루칠로 바이런 푸에르토프린세사시장과 주한필리핀관광청, 주한필리핀투자청 관계자와 프린세사시 홍보대사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를 비롯 국내외 투자자가 참석했다.팔라완주 유일한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린세사시는 필리핀 팔라완섬에 있는 가장 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NIHE), 필리핀 국립열대의학연구소(RITM)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일에 베트남 NIHE와 20일에는 필리핀 RITM와 진행한 MOU 체결은 한국과 베트남·필리핀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협력 의향 서신 교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와 협력 강화를 위해 감염병 해외연구거점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MOU 주요내용은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추진·지원 △기술·인력 파견과 교육 지원 △자원·정보 수집과 교류 지원 △공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 '펙수클루' 심포지엄(The new wave of GERD Treatment)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해외 주요 인사 38명과 국내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렸다.심포지엄은 △코로나 시대의 P-CAB의 임상적 관점과 역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물결 △P-CAB제제 출현에 따른 GERD 지침·임상 경험의 변화로 구성된 3개의 세션에서 발표와 질의 응답 등이 진행됐다.위식도
2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여객기 A330-300이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고 밝혔다.여객기는 악천후의 영향으로 3번의 착륙 시도 끝에 도착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공항 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는 파손됐다.세부 공항 착륙이
롯데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6일 열린 계약체결식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을 관통해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연장 56㎞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은 9개 공구 가운데 4200여억 규모의 7공구를 수주해 운영 통제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철도공사를 60여개월간 수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롯데건설은
대우건설이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지원을 통해 미국 현지 신규 개발사업 추진, 베트남 사업 확대에 이어 필리핀 신규 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실무진과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현지 파트너사와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분야의 투자 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특히 지난 15일에는 지난 6월 30일 취임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하고 인프라와 부동산 개발사업 등 필리핀 투자 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표명했다.정 부회장은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급 태풍 '라이'가 375명의 목숨을 삼켰다.2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집계 결과 태풍 라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37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필리핀을 강파한 태풍 가운데 가장 큰 재앙으로 기록됐다.경찰은 56명이 실종되고 500명 이상이 다쳤으며 38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유명 관광지인 보홀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보홀 주지사인 아서 얍은 페이스북을 통해 적어도 9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남동부 디나가트섬을 비롯해 시아르가오섬 등 민
우리은행은 모바일전용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알뜰 해외송금' 대상 국가를 8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기존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추가된 국가는 캐나다, 독일, 스페인으로 알뜰 해외송금으로 각 국가별 현지 통화 송금이 가능하다.우리은행은 코드를 숫자로 입력하면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해외은행코드 검증 프로세스도 도입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지난해 7월 출시한 알뜰 해외송금은 간편하고 저렴한 모바일 전용 서비스로 우리WON뱅킹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연중
태풍 '밤꼬'가 강타한 필리핀에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중심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최소 75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14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12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관통한 밤꼬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주택 붕괴 등이 발생해 최소 53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또 52명이 부상하고 22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
필리핀 인기 관광지 타가이타이에 있는 타알(Taal) 화산이 12일(현지시간) 폭발했다. 주민과 관광객 6000여명이 대피했다.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는 이날 지진 2.9와 3.9 규모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오전 3시 35분 1차 지진이 발생했고, 오전 10시 43분 2차 지진이 났다.2차 지진은 오후 1시 30분에 분화구 5군데에서 100여m가량 되는 깃털 모양의 연기를 분출하며 폭발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오후 2시에 3차 지진이 일어났다.오후 7시 30분 높이 10~15㎞ 화산재가 생겼다. 화산재는 수도권
필리핀에 있는 항공사가 기기결함을 기상악화로 둔갑시켜 승객들을 10시간 이상 대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팬 퍼시픽 에어라인(Pan Pacific Airlines)은 필리핀 칼리보 공항에서 22일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23일 오전 4시 45분쯤 도착할 예정이었다. 승객은 150명 가량된다.항공사측은 "기상악화로 1시간 정도 지연된다"고했다. 하지만 승객들은 23일 오전 2시 40분쯤까지 어떤 조치도 설명도 받지 못하고 기다려야만 했다. 한 승객은 "언어소통도 안 되고, 의자도 화장실도 부족하다"며 "몇 시간 이상 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리핀산(産) 바나나, 망고 등 잔류농약 검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란 개발도상국의 경제와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개도국이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원조 사업을 해 왔다.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처(WPRO)와 협력해 3년 동안 필리핀의 잔류농약 검사와 첨단분석장비를 지원한다.잔류농약 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지원하고 분석 방법도 교육한다.
필리핀 도박장으로 1000억원대를 밀반출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경남경찰청은 필리핀 마닐라의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며 1090억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B(56)씨 등 8명을 구속하고 외화를 몰래 운반한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필리핀에서 범행을 계획하고 조직을 구성한 A(53)씨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A씨는 필리핀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다 환전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B씨 등을 동원해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가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번 돈을 대포통장으로
필리핀 당국과 환경단체가 지난 7월 한국에서 불법적으로 수입된 대규모 폐기물에 발끈하고 있다.16일 현지 언론과 EFE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환경단체 '친환경쓰레기 연합' 회원 등 수십 명은 전날 오전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이들은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대사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한국에서 수입된 수천톤의 쓰레기가 신속하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처해달라"고 요구했다.아일린 시손 '친환경쓰레기 연합' 대표는 "주권국가이자 한반도에서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우리나라 사람도 많이 찾는 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환경정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전면 폐쇄된다.5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4일 환경자원부, 관광부, 내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해리 로케 대통령이 대변인이 밝혔다.지역 주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보라카이 섬을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월 열악한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