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특정 주식을 취득한 뒤 매수의견을 제시하는 자신의 보고서로 주가를 올린 뒤 부당하게 매매 이익을 챙긴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적발했다.27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수사를 통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금감원 조사부서가 증권선물위원회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통보한 후 특사경이 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했다.A씨는 지난 10년간 증권사 3곳에 근무하며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금
정부가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2월 21일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로 '건설현장 정상화 5대 법안'을 신속하게 개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개정 법안으로는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채용절차법 △사법경찰직무법 △노동조합법이 해당된다.우선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해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한다.특사경은 검찰·경찰 외 제한적 분야에 수사권을 갖는 공무원으로 건설현장 특사경은 국토교통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의 4∼9급 공무원에게 부여될 전망이다.채용·건설기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환경분야 측정대행업체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벌여 환경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일부 측정대행업체들이 대기오염물질·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농도 측정을 대행하는 과정에서 배출업소와 결탁하여 허위 성적서를 발행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하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측정대행 관리기준을 위반한 4개 업체와 불법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한 1개 업체 등 5개 업체가 적발됐다.시는 지난해 측정대행업체를 집중 단속해 관리가 부실한 6곳을 적발한
대전시는 염소고기와 한정식 음식점 62곳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표시법 위반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하절기 보양식 소비가 증가하고 국내산 염소가격이 2배 이상 크게 올라 원산지를 속여 파는 업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특별 단속을 진행했다.단속에서는 원산지 거짓표시 3개 업소, 원산지 미표시 1개 업소 등 4개 업소가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해 적발됐다.A음식점은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 표기했다. B업소 역시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농장직
유통기한이 지난 디저트 식품 재료를 보관한 커피숍 등이 적발됐다.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5일부터 디저트 식품 판매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불법 영업행위를 한 5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단속 대상은 커피, 빵 등 디저트를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가운데 이용객이 많은 면적 180㎡ 이상 대형 커피숍과 수제청, 약과 등 전문 판매 업소 33곳이다.점검 항목은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과 사용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영업 신고사항과 시설기
울산시 특별사법경찰이 요양병원 당직의료인 근무상황에 대해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2개 병원을 적발했다.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요양병원 환자의 면회 사전예약이 통제됨에 따라 면회 이후 일부 요양병원 당직의료인(의사와 간호사)이 병원을 이탈, 개인용무를 보는 등 근무 태만이 심각하다는 익명의 제보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단속은 지역의 요양병원 42곳 가운데 의심병원 15곳을 대상으로 당직의료인 근무지 이탈과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의료인력 기준 적정성 등을 점검한 결과 당직의료인이 근무지를 이탈한 병원 2곳을 적발했다.울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비위생적 환경에서 식품을 생산한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이 경기도 기획수사에 적발됐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8~20일 지역 학교급식 납품업체 220곳을 단속한 결과 법규 위반업체 31곳에서 3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유형별 위반행위로는 △허위표시 5건 △기준규격 위반 5건 △영업변경신고 위반 4건 △유통기한 경과 4건 △표시기준 위반 7건 △미신고영업 5건 △위생불량 등 기타 4건 이다.식육포장처리업 A업체는 학교에 납품되는 포장육 675㎏을 위탁 생산하면서 제조원을 자사가 아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마스크 수입업체와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약사법 위반 혐의로 10개 업소 13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일부 업소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일반마스크를 미세먼지나 황사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한다는 제보를 받아 이뤄졌다.적발된 위반내용은 보건용 마스크 허위표시 유통업체 1곳, 보건용 마스크 허위 판매업체 7곳, 표시사항 미기재 업체(제조 일자 누락 등) 2곳 등이다.경기도 안양시의 A업체는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