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했다.416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쪽방촌은 국토부가 2022년 9월 공공주택 지구계획을 승인해 내년 말 공사 착공을 목표로 보상절차를 준비하고 있다.원 장관은 침수, 화재 등의 재해에 취약한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쪽방촌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원희룡 장관은 간담회에서 "쪽방촌 정비사업은 사업 과정에서 세입자 등 주민의 내몰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이주와 재정착과 관련된 대책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이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
서울 중부소방서는 4일 쪽방촌 4곳에 대해 소방안전점검을 벌였다.이번 점검은 화재취약주거시설인 쪽방촌에 대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설치와 정상작동 여부 확인 △노후 주택용소방시설 보수와 정비 △화재신고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 진행 등이다.이정희 서장은 "쪽방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점검과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대전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만나 안부를 살폈다. 이어 전통시장을 들러 상인들을 위로하고 여름철 화재안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쪽방상담소를 찾은 허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노숙인들이 코로나19와 폭염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허 시장은 "코로나19와 폭염이 겹쳐 쪽방촌 생활이 어렵다고 듣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이 고층 아파트단지로 재탄생한다.국토교통부, 서울시, 용산구는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과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5일 발표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국토부, 서울시, 용산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행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공공주택 1450호, 민간분양 960호 등 2410호의 주택이 지어진다.공공주택은 임대주택 1250호와 공공분양 200호로 구성된다. 기존 쪽방촌 주민은 이곳에 지어지는 임대주택에 재정착한다.구체적인
예금보험공사는 노사 합동으로 지난 18일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소방안전기기 1000점을 전달했다.쪽방촌은 좁은 공간에서의 취사, 난방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주거시설로 추운 겨울철에는 그 위험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실제로 2018년 돈의동 쪽방촌에서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으로 인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사고가 있었다.위성백 예보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생명을 지키는 소방시설에 관해서는 과잉, 중복되더라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서울시내 쪽방촌 전 세대에 긴급구호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긴급구호품 지원은 지난 4일 1차 구호품 500세대 지원에 이은 추가 전달이다. 서울 시내 쪽방촌 재난취약계층 3085세대에 전달된다.긴급구호품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5매, 손소독제, 식료품이다. 구호품 전달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쪽방촌 재난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돕는다.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양천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구호품 포장작업을 시작해 점심 12시 30분부
서울시는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는 12월을 맞아 노숙인·쪽방주민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이 바쁘게 추진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보호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거리노숙인·쪽방촌 현장상담반 111명 운영 △중증질환자 278명 집중 관리 △노숙인 응급잠자리 1446곳 마련 △노숙인 위기대응콜과 현장출동기관 24시간 운영 △쪽방촌 화재예방 관리 △겨울철 구호물품 물품 지원 등이다.시는 노숙인·쪽방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숙인 순찰·상담반 91명, 5대 쪽방촌 20명 현장상담반 등 47개조 119명의 상담반을 편성해 노숙인 거주지역과 쪽방촌에서 매일 2
서울시가 사노피 파스퇴르와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3700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노피 파스퇴르는 시와 2012년 협약한 후 매년 1억원 상당의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9653명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다.예방접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등 9곳에서 13회에 걸쳐 진행된다.사노피 파스퇴르를 비롯한 시나눔진료봉사단과 서울의료원,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따스한채움터, 시 5개 쪽방상담소 등 이 참여한다.시나눔진
술을 먹고 홧김에 자신이 사는 고시텔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잡혔다.불이 난 고시텔은 쪽방촌 숙박 개념의 시설로, 70여개 원룸이 벌집처럼 2개층에 모여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21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진구 범천동 한 고시텔에 사는 A(60)씨가 침대 등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불은 고시텔 관리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다행히 큰 피해는 나지 않았다.불을 끈 관리자는 "소리가 나서 2층에 올라갔는데 이불에 불이 붙어 있어 소화기로 끈 뒤 사람들을 깨워 대피시켰다"고 했다.방화 당시 2층에는 30여명이 각자
서울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쪽방촌 주민 350명의 추석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쪽방상담소를 통해 고향방문 희망자 신청을 받은 뒤 사회복지사 면담을 거쳐 지원대상자 350명을 선정했다.대상자들에게는 귀성 차편과 여비 10만원, 친지 방문용 선물도 제공된다.이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광장 서편에 모인 뒤, 지역별로 버스 10대를 나눠 타고 떠난다. 각 차량에는 쪽방상담소 직원이 탑승해 귀성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체크하고 경유지별 하차지점인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안내한다.현재 서울시에는 종로구 돈의동과 창신동,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