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참여기업인 아토플렉스가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BA.2.75)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는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해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린다. 기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에는 문제가 없지만 변이 판별을 위해서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추가적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아토플렉가 개발한 분자진단 기술은 RT-PCR(Real Time PCR·실시간
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은 70분만에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진스랩은 자체 생산 효소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기술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었다.회사측은 경쟁사 대비 단축된 검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분석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것을 다양한 성능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개발된 키트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속해있는 올소폭스바이러스를 폭넓게 검출할 수 있는
긴급한 사정으로 해외 출국을 해야 한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미 AP 통신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의 입국 절차를 소개하며 많은 나라들이 입국자에게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서를 요구한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입국을 위해 요구되는 사항은 어느 나라에 가느냐에 따라 다르다. 미국은 가장 민감한 검사 유형으로 여겨지는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감지하는 검사나 약식 항원 검사 결과 모두 인정한다. 다만 검사 시기는 비행기 탑승 전 3일 이내여야만 한다.의료계 종사자들은 더 민감한 실험실 검사를 한다. 코 면봉으로 실시하는 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위해 지난해 2월 긴급사용 승인한 확진용 유전자진단시약 7개 제품 사용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4일부터는 정식허가 제품만 코로나 확진검사에 사용해야 한다.식약처는 확진용 유전자진단시약의 허가현황, 생산량·공급량·재고량 등을 고려할 때 정식허가된 12개 제품이 긴급사용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긴급사용은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진단시약이 필요하지만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을 때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요청한 제품을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특례제도다.식약처와
한국도로공사는 해외 도로사업 수주 국가인 우간다와 방글라데시에 방역물품을 기부했다.20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달한 물품은 코로나 진단키트(5000개)와 KF94 방역마스크(2만5000개)로 두 국가의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구과밀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빠른 방글라데시는 확진자가 37만명을 넘었다. 우간다는 전체 인구의 0.1%만 검사를 시행했을 정도로 의료·방역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도로공사는 우간다 국가 도로망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과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대교 시공감리 사업을
특허청은 국군의무사령부가 출원한 코로나19 진단기술에 대해 특허등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진단키트에 대해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된 특허등록 첫 사례다.코로나19 진단기술은 출원 초기부터 특허 심사관 3명이 의견을 모아 신속하게 심사해 출원 후 2개월 만에 특허등록이 결정됐다.코로나19는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감염여부에 대한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 특허등록이 결정된 코로나19 진단기술은 역전사고리매개등온증폭법(RT-LAMP)을 이용해 보다 적은 시료로 진단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일 수
충북도는 이시종지사가 1일 청주 오송에 있는 의료기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수젠텍'을 방문했다고 밝혔다.두 기업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신속하게 생산, 세계를 놀라게 한 국내 대표 의료기업체다.각국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이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될 정도로 국내 진단키트 기술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이 지사는 이날 지역 대표기업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
·정부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기관·진단기업 간 매칭 서비스를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지원 방안으로 검체 보유 의료기관과 진단 기업 간 연결·매칭 서비스를 2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현재 기업들이 임상의료기관을 개별적으로 섭외하고 있어 진단키트 유효성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정부 차원의 체계적 매칭을 통해 보다 수월한 제품 성능 평가가 이루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수출허가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의료기관과 진단 기업 간 매칭 서비스는 복지부
농촌진흥청은 쉽고 빠르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키트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바이러스 진단키트는 현장에서 2분 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휴대용 진단 도구다. 식물체에서 딴 잎을 으깬 뒤 즙액을 떨어뜨려 확인하는 방식이다. 수박, 오이, 멜론, 고추, 토마토 등 채소작물 10종에 활용할 수 있다.올해 분양하는 진단키트는 15종, 2만점이다. 20일과 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도농업기술원에 분양한다. 3월 하순부터 관할 농업기술센터에 보급된다.농가는 이후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20분내로 확인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됐다.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 김홍기 박사팀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르스 진단키트를 개발해 지난 15일 웰스바이오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메르스 감염진단 키트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 CoV)' 단백질 항원을 포착하는 최적 항체를 이용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공항, 부두 등 현장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고 신속히 조치할 수 있다.한국화학연구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