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경화증 진단을 받은 현대제철 사내 소방관이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 소방관 직업병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이 병이 산업재해로 처음 인정받게 됐다. 20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7월 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소속 사내 소방관 40대 남성 A씨에게 발생한 '간질성 폐질환을 동반한 전신경화증'과 '간질성 폐질환'을 산재로 인정했다.소방관 직업에서 처음으로 전신경화증이 산재로 인정됐다.전신경화증은 피부, 관절의 퇴행성 변화, 혈관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 결합 조직 장애다. 독성물질 노출 등이 원인인
현대제철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지금보다 12% 줄이겠다고 밝혔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26일 영상을 통해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보호와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탄소 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탄소 중립 로드맵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GSSA) 등 각국의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로드맵 달성을 위해 저탄소 자동차용 고급 강재를 생산하는 '전기로-고로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올해 경영 비전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와 부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2023년 주주총회에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와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에 현대제철은 올 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
현대제철은 제2회 AI·BIG DATA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에서 최우수 과제 4건에 대해 발표하는 등 각 사업부별로 진행한 스마트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포상했다.최우수 과제 4건 중 '제강 공정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과제는 공정 편성 최적화를 통해 제품 공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로 제강 조업의 제약조건과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한 모델링을 시스템에 적용했다.또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일부 공정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
현대제철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기업이 검찰에 송치된 건은 처음이다. 이로써 어려움을 겪던 대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25일 현대제철과 안동일 대표, 심원개발을 검찰에 기소의견을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5일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A씨가 철골 구조물 금형에 깔려 사망한 사고에 대한 수사다.해당 사건은 현대제철과 사망한 노동자 A씨가 소속된 심원개발의 관계를 어떻게 볼지가 쟁점이다
현대제철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철강부문 전기안전 기술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측은 전기안전 분야 기술교류·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주기적인 위험성 진단으로 전기재해를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제철소 환경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또 전기설비 사고조사·원인분석을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전력설비의 전기안전 관련 연구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8월부터 전기안전공사와 당진제철소 모든 공장의 전기설비 특별 안전진단을 시행했으며 체계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전기
현대제철은 폐기물을 철강 생산 공정에 재활용하는 친환경 조업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환경 보전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다. 향후 친환경 제철소로 도약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존에 사용하던 부원료를 대체해 천연자원 채취에 따른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대제철은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을 고로 공정에 활용하고 있다. 패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