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사전 투표소 40여곳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인천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47)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이어 인천지방법원 이민영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후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달부터 서울·인천·부산·경기 등의 사전 투표소 40여곳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하고 싶어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경찰이 지하철역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교통공사 직원을 수사하고 있다.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인천 서구의 인천지하철 2호선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으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신고자는 "한 남자가 휴대전화로 여자 화장실 불법촬영을 했다"고 지하철 역무원에게 알려 역무원이 경찰에 신고했다.인천교통공사 직원으로 알려진 용의자 A씨는 신고 당시 현장을 이탈했다가 10분 뒤 현장에 돌아왔다. A씨는 해당 역에 근무하는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인천교통공사의 감사를
전자발찌를 찬 50대 남성이 한 여성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 A씨를 20일 오전 4시 44분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시 강남구의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쯤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같은 주점에서 일하는 B씨의 주소를 기억해뒀다가 한밤중 집에
서울 강남구는 불법촬영을 방지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여성안전클러스터 구축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내 지하철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성 대상범죄를 예방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구는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지도 지하철 성범죄 위험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여성1인 가구 밀집지 인근 논현역, 학동역, 언주역 역사의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등 7곳에 설치했다.한 시민은 "퇴근길 긴 구간의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올라갈 때 종종 불안했는데 거울에 반사되는 뒤쪽 모습을 살펴볼
경기 시흥도시공사는 14일 시흥경찰서와 시민안심 체육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은 시민이 체육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몰래카메라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시흥도시공사 다중이용체육시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확대하고, 불법촬영물 유포방지를 위한 경고 스티커 부착 등 성범죄 근절을 위해 상호간 적극적인 홍보도 추진된다.김형섭 시흥경찰서장은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잠재적 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며 "불법촬영물 유포, 사이버 공간 등에서 일어날
서울 성동구는 외부 화장실 이용때 느끼는 주민들의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됨에 따라 구는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을 구성,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불법 촬영 예방 활동에 참여하도록해 안전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지난달 공개모집으로 10명의 지역주민을 선발해 시민감시단을 구성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점검 활동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공공·민간개방 여성화장실 40곳을 대상으로 월 2회씩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검검
서울 중구 다산동은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과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여성안심특공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월 열린 '다산동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는 주민이 참여해 노후된 주택가의 청소환경, 생활안전 문제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업이다.다산동 여성안심특공대는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주민 2명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이들은 다중이용시설과 상가 주변의 방역과 소독을 책임지며 활동하다가 상인과 젊은 여성들이 불법
서울 중랑구는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이 불법촬영과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선발된 시민감시단은 2인 1조 5팀으로 구청·주민센터·공공기관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활동을 수행한다.민간개방화장실은 요청에 따라 점검을 지원하고 탐지장비도 대여해준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시민감시단 활동으로 불법촬영 성범죄 급증에 따른 구민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여성분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생활 가운데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안전정보들을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지도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생활안전지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안전정보를 종합해 지도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가공해서 등급형태로 제공하던 안전정보를 원데이터로 개선해 이용자가 정확한 수치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NS 공유 △관심지역 설정 △경로 안의 안전정보 제공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수도권 지하철역별로 불법촬영 위험 등급을 검색해 확인할 수
앞으로 직장 안에서 성희롱, 보이스피싱 등도 공익침해행위에 해당돼 공익신고가 가능해진다.국민권익위원회는 기존 284개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에 성폭력처벌법, 병역법, 대리점법 등 사회적 중요성을 가지는 182개 법률을 추가한 개정된 공익신고자 보호법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공익신고자 보호법상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은 2011년 9월 첫 시행 당시 180개에서 467개로 대폭 늘어났다.공익신고 대상은 △국민의 건강 △안전 △환경 △소비자이익 △공정한 경쟁 △이에 준하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로써 284개 대상법률의 벌칙
충북 진천군이 '불법 촬영 유포 OUT, 성희롱·성폭력 ZERO' 실천을 위한 홍보 영상물을 자체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추진한다.11일 군에 따르면 영상물은 성범죄 없는 건강한 직장생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최근 대부분의 대면교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되면서 교육의 전달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군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영상물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언어와 행위 금지 △상대방의 외모와 관련된 발언 금지 △성적 농담 금지 △불필요한 신체 접촉 금지 △불법
최근 KBS 연구동 여성 화잘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논란이 일어 여성들이 불안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서울 용산구가 스마트폰, 불법촬영기기를 이용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여성용 공중화장실 6곳을 대상으로 '안심스크린' 13대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아래 틈을 밀폐하는 장치로 설치 장소는 이태원 1~3, 후암4, 이촌로, 신계동 공중화장실이다. 변기 칸이 1칸이거나 칸막이 틈이 없는 화장실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했다.구 관계자는 "간단한 설비지만 여성 이용객들의 불안을 적
여성가족부는 불법촬영물 유포 피해자 본인이 아니라 부모 등 가족도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요청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법률에는 성폭력 피해 학생이 전학이나 입학을 하려고 할 때 해당 학교의 장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개정은 현재 피해자 본인만 불법촬영물 유포 피해에 대한 삭제지원 요청이 가능했으나, 피해자 뿐 아니라 배우자나 부모 등 직계 친족, 형제자매도 삭제지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자동으로 걸러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는 웹하드 사이트를 통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의 유포를 방지하기 위해 22일부터 여가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그 동안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물이 웹하드 사이트에 게시돼 있는지 확인하려면, 지원센터 인력이 수작업으로 각 사이트에서 검색해야 됐다.과기정통부, 여가부, 지원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 초부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웹하드 사이트 '
여가부와 경찰청이 7월부터 2개월 동안 충남대천, 부산해운대, 강릉경포대 등 해수욕장에서 성범죄자 합동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은 불법촬영, 성추행 등이다.지자체는 해수욕장 주변 공공화장실, 탈의실 등에 설치된 불법촬영카메라를 단속한다.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1항에 따르면 카메라와 유사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사용해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범죄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의심이 가는 사람을 발견한 경우 112나 파출소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대전파출소(☎ 041-939-042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된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 구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A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단속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범행의 죄질이 중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A경장은 지난달 3일 서울대입구역 지하철 안에서 끈이 긴 가방에 카메라를 숨겨 여성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현행범으로
경찰이 오는 29일부터 100일간 '불법 촬영 범죄'를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서울경찰청은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숙박업소와 공공 화장실 등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등을 점검하고 불법 촬영 범죄를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경찰은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 민간협력단체 등과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있는 불법 카메라를 탐지할 계획이다.불법촬영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하철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영상물 유포도 단속을 벌인다.불법 촬영은 겨울보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