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선수는 선수 선발과 대회 참가 등이 제한된다.또 과거에 발생했던 체육계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를 중심으로 구단과 협회의 처리 기준을 마련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과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개선 방안은 과거 일어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피해자 중심의 처리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며 학교체육 현장에서 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교육부와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학교폭력 피해자를 적극적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1년 훈련 개시식'에 참석,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개시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촌 훈련 중인 국가대표선수단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오상욱 펜싱선수와 이혜진 사이클선수의 대표 선서, 꿈나무 선수 응원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황 장관은 "태극전사들은 최고의 기량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훈련받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다.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재영과 이다영을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도쿄올림픽 등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겠다"고 15일 입장을 밝혔다.흥국생명에서 뭉친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는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도쿄올림픽 예선,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활약했다.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사건의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오는 13~17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원정 2연전, 올림픽대표팀의 이집트 U-23 친선대회를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한다고 11일 밝혔다.KFA는 직관에 목마른 축구팬들을 위해 티켓 예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KFAN 집관데이' 프로모션을 한다.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4경기는 해외 원정경기라 직관이 아닌 '집관'을 하지만 티켓 예매와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직관의 경험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다.11일부터 시작되는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KFA 멤버십 서비스인 K
'제2의 호날두'로 촉망을 받았던 브라질의 15살 축구 선수 크리스천 에스마리오.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고, 운동장을 질주하는 모습도 볼 수 가 없다.지난 2월 8일 남아메리카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축구단이라고 불리는 'CR 플라멩구(Flamengo)'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청소년 국가대표 훈련소 화재는 유망주 10명을 삼켰다. 14~17세 선수 13명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10명은 끝내 기숙사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 기숙사는 주차장을 세우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일부 팬이 달걀을 던진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지 않기로 했다.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대한축구협회의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하고 해당 사건 내사에 착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당시 누군가 달걀 등을 던진 행위가 선수 개인이 아니라 축구대표팀 전체를 향한 것으로 보고 대표팀을 관리하는 축구협회측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해당 사건 내사를 준비하며 대한축구협회에 처벌 의사를 먼저 확인했다"며 "달걀을 던진 행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