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작된 어두운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3일 연속 7000명을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도 800명대로 치솟는 등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위기의 순간'이다.무언가 터지면 그제야 수습하기에 바쁜 모습은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부는 5000명에서 1만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1만명이 아니라 5000명이 넘자 병상 부족 등 비상이 걸렸다. K-방역, 그리고 성급한 위드코로나 선언에
정부가 수도권 영업장에 대해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대면·다인 접촉을 차단, 불특정 다수에 의한 코로나19 전파를 막겠다는 취지다.하지만 현실은 정부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주점이나 카페, 식당에 있던 시민들은 오후 9시가 되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기 다반사다.특히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대중교통으로 몰리거나 실외 광장 등에 자리를 잡고 다시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2m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음료나 음식을 먹는
"K팝은 세계 최고, K-방역은 세계 꼴등." 서울 이태원동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가수 출신 강원래씨는 지난달 20일 폐업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말했다.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거세게 비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대책에 신음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잘 들려준다는 평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10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 구제 정책을 약속했다.우 의원은 4일 오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이태원동을 찾아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서울 용산구가 오는 13일까지 올해 상반기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일자리사업에 선발된 사람들은 종합사회복지관, 도로시설물 등에서 출입자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안내, 출입손잡이 소독을 한다.44명을 모집하고, 근로자는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 간 일하게 된다.근무시간은 평일 5일 4~6시간씩이다. 6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임금은 5만2320원이고 부대경비 5000원을 별도 지급한다.18세 이상 용산구민 중 코로나19로 실업·폐업을 경험한 자는 신청 가능하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공무원 가족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