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풍수해 대비 '하수도 시설물 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급증하는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안전사고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에 착수했다. 상습 침수구역 8곳을 포함한 읍·면·동 하수도 시설물 전반에 걸쳐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하수관로와 우수 받이 등을 대상으로 시와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진행사가 합동으로 점검한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전문 업체로 해금 보수를 진행한다.시는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실태 점검으로 퇴적 토사, 낙엽 같은 우수 흐름에 방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와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여름 신림동 반지하주택 사고같이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5월부터 새로운 수해 안전대책을 가동한다.이 사업은 서울시가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수방대책을 담아 발표한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의 하나로 추진된다.침수 예경보제는 서울 전역에 설치된 강우량계와 도로수위계에서 일정 기준 이상 강우와 수심이 측정되면 자치구, 경찰·소방·도로 등 유관기관, 동행파트너,
금요일인 10일은 초여름 같은 한낮 기온 속에 많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7도, 낮 기온은 3∼5도가량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대전·전주·광주·대구 등은 낮 최고 25∼26도까지 치솟아 다소 덥게 느껴지겠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2도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전남·부
이단 종교의 교주는 자신을 공통적으로 '메시아'라 일컫는다. 이들은 성적 착취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또한 대부분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니체가 말한 초인도 아니다. 자신이 바로 신(神)이다. 1920년대와 1930년대를 거쳐 경기도 가평에서 창궐했던 백백교 전용해는 그 시작이었다. 신도들의 재산갈취는 물론 성적학대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 사건은 영화로 조명됐다.1980년 8월 한여름 경기도 용인의 한 공장에서 집단 사체가 발견됐다. 오대양 교주 박순자는 죽음이 곧 순교라는 허황된 믿음으로 신도들의 집단 자살을 유도했다. 박순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에어컨 사전 점검을 받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사단법인 '소비자와 함께'는 국내 에어컨 제조업체의 국내 매출 규모와 브랜드 평판을 기준으로 에어컨 AS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 서비스 종합만족도를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어컨 AS서비스 품질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8점이었다.LG전자와 삼성전자의 에어컨 AS서비스 종합만족도는 평균 점수보다 높았고 위니아와 캐리어는 평균에 미치지 못해 업체 사이에 AS서비스 품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평가 항목별로 보
경기 구리시는 '2023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식중독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의 목표로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지도·점검진행 △식중독 예방 사전진단과 컨설팅 확대 등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지원 확대를 중점으로 삼았다.먼저 학교·유치원과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봄·가을 개학기에 점검을 진행하고 어린이집 등 위생취약 급식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나들이 행락철에는 간편식으로 섭취하는 김밥·도시락 관련 판매업소를 점검하고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횟집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학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218건으로 발생건수는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241명(사망 13명·부상 228명)으로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시기별로는 4월에 일시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8월(30건), 9월(22건), 7월(20건) 등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 화학사고 발생 현황은 경기도(42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전남(29건), 인천(23건), 울산(18건), 서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과 영유아시설 등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지난달에 신고된 식중독 의심 건수는 50건으로 최근 5년간 1월에 신고된 건수와 비교하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특히 음식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신고가 많았고 음식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이 급증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의심 신고가 증가했다.또 어린이집 등은 밀집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로 인한 직·간접적인 접촉으로 지난해 12월 영유아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노로바이러
소방청은 지난해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중 다친 소방공무원은 411명으로, 지난해 467명 대비 56명(1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2022년 1월 구조대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평택 대형 물류창고 화재 발생으로 인한 재발 방지대책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수행한 결과로 볼 수 있다.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 시행 정책은 △과학적 사고원인 조사·분석 △시·도 안전사고 재발방지 컨설팅 △특정 시기별 안전사고 집중 관리기간 운영 △현장 소방 활동 안전관리 실무해설서 제작 등이다.소방청은 지난해 1월부터 5월
지난 겨울에는 호남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이 눈 폭탄을 맞아 피해가 속출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호남지역의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눈 폭탄이라고 할 만큼 눈은 많이 내리는데 가뭄이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눈이 강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그런가 하면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지속해 이어지고 동해안 특유의 강풍으로 대형 산불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림보호법' 재31조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생한 철도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과징금 18억원을 부과한다.27일 국토부에 따르면 열차 궤도이탈과 노동자 사망사고 등 3건과 관련해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연 결과 코레일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과징금이 부과된 사고는 △경부고속선 영동터널 인근 KTX산천 열차 궤도이탈 △대전조차장역 SRT 열차 궤도이탈 △남부화물기지 오봉역 노동자 사망사고 등이다.지난해 1월 5일 발생한 경부선 KTX 궤도이탈과 7월 1일 대전조차장역 SRT 궤도이탈에 대해서 각각 철도안전법에 따라 7억2000만원의
행정안전부는 20일 올겨울 대설·강풍 피해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풍수해보험금을 청구한 온실· 소상공인 상가가 119건으로 10억8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풍수해보험은 행안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가 보험료의 70% 이상(최대 100%)을 지원하고 있고, 태풍과 호우 등 9개 유형의 자연재난로 인한 재산피해 손해를 보상해주고 있다.가입 대상 시설물은 주택(단독·공동),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건물(건물내 설치된 시설·기계·재고자산 포함)이다. 시설물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
"쌍용자동차 토레스, 디자인만 신경 쓴 건지 겨울철 운전 안전에 최악이다."쌍용차의 야심작인 '토레스'가 운전자 안전에 치명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슨 일 일까요?이유는 바로 '전조등 눈 쌓임 현상' 때문인데요. 기존 자동차들처럼 전조등 부분이 오목하게 나와 있는 게 아닌, 안쪽으로 '쏙' 들어가 있어 자연적인 눈 제거가 힘들다고 합니다.토레스는 쌍용차가 지난 7월 출시한 중형 SUV 차량으로 지난 달에만 3677대가 팔린 인기 차종입니다. 세련된 외관으로 '우수 디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행·매력 서울을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하고 비상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새해를 맞아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오 시장은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158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법과 제도를 점검하고 모든 시민이 온전히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
1월 11일, 새해 떡국이 다 식기도 전에 광주시 서구에서 공사 중이던 화정아이파크(HDC 현대산업개발) 한 개 동이 상층부에서 붕괴됐다.대부분의 붕괴 원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안전조치 미흡과 설계를 임의변경하면서 정상적인 건설 현장이 아니었다는 게 밝혀지며 다시 한번 우리를 각성하게 했다.바로 1월 17일 시행 예정이었던 '중대재해 처벌 법'을 앞두고, 법 소급 적용에 관한 논란을 남겼지만 결국 HDC 현대산업개발 경영자는 '천운(天運)'으로 용케 피해 갔다.3월 4일, 강원도 울진 삼척에서 발생한
지난 여름 연이어 발생한 '삼성전자 세탁기 폭발 사태'로 제품안전사고와 관련된 법안이 발의됐다.삼성전자 드럼 세탁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제품은 유리로 된 세탁기 문이 깨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등 무려 205건의 안전사고가 일으키며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올해 국정감사 증인대에 불려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은 제품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자가 정부에 보고하는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품안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서울 노원구는 여름철 수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촘촘한 수해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재난관리용 고광각 카메라 CCTV를 기존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등 3곳이던 것을 중랑천, 불암산에 1개씩을 더 추가해 5곳으로 확대 설치해 하천주변과 산사태에 대비한다.또 비상 상황 시 CCTV 영상을 당직실과 실시간 공유당해 빠른 초동 대처가 가능해진다. 산사태 예방 사업과 하천 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중계동 산104-3 등 10곳에 대해 골막이, 낙석방지망 등 산사태 예방사업을 진행했다.구는 월계동 산 24-1 등
"사바이디"눈매가 매혹적인 여인이독참파의 단아함처럼 깨워나는 방비앵의 아침창문 너머 흙길에서 마주친 아이들이 운무(雲霧)처럼 살갑다굴곡의 산과 들 그리고 강, 언덕을 넘어 찾아든 바람한가롭게 볏줄기 뜯는 가축 뒤로 뭉게구름 피어나고부족한 게 없어 모자람을 만족으로 아는 사람들이여름꽃을 피워 내게 인사를 한다몸은 현재를 살지만마음은 내일을 준비하는 사원의 기도가하늘과 땅을 떠받치고 있어 산야는 물론거리를 배회하는 풀꽃조차 나른하다자비로운 불상이 자리한비엔티안의 뜨거운 열기와 낯선 느림어둠 속에 숨어버린 별들을 불러내는 빠뚜사이 광장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에 금융감독원이 경징계에 해당하는 제재 조치를 취한 것이 확인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26일 코링크PE에 대해 변경보고 의무 위반으로 기관주의, 운용인력 유지의무 위반으로 임원 '주의' 제재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코링크PE는 블루코어밸류업1호 펀드의 운용사다. 펀드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가 투자했다.코링크PE의 실질적 대표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로 회삿돈 72억원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정부가 집중호우 때 주소만 검색하면 지역 침수 여부를 미리 안내하는 '도시 침수 예측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정부는 서울 도림천 일대를 대상으로 내년 홍수기에 침수 예보를 시범 운영하고 전국 주요 하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도시와 하천 지형을 실제와 똑같이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에 전국 홍수통제소의 9개 강우 레이더, 기상청 비 예보 등을 연동해 시간당 빗물의 흐름, 침수 지역 예측 등 '빗물길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