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2심 판결이 나왔다.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061만1657원.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동양대 보조연구원 경력,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경력,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경력,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 경력, 부산 호텔 실습 및 인턴 경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인턴 경력 확인서 등 딸 조민 씨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서류 7종을 모두 허위로 작성한 것과 증거은닉을 교사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결과다.검찰개혁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검사로서도 무능할 뿐만 아니라 악의적 특수부 검사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 강원도를 처음 방문한 이 지사는 춘천 스카이컨벤션 라벤더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심 비판했다.이 지사는 "성남FC가 최순실의 미르재단과 같고 용도 변경 조건으로 광고했으니 광고액만큼 뇌물을 받았다는 윤석열 캠프의 악의적 주장을 보고 이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검찰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과도한 권한을 악용
"촛불의 외침을 벌써 잊었나. 이재용 사면·가석방 반대한다."6일 전국 1056개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들이 이재용 사면 강력 반대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실련은 이날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실련은 "최근 정치권과 재계 등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혹은 가석방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은 86억여원의 금액을 삼성전자에서 횡령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에게 공여한 국정농단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또 이 부회장의 범죄행위는 국정
국민연금, 김 회장 4연임 반대 의결권 행사 및 공익이사 추천해야최순실 금고지기 인사 개입·사모펀드 사태 등 김정태 회장 리스크 커ISS 및 국내 의결권 자문사, CEO 리스크 고려해 반대의견 권고해야끊임없는 금융사기·사고 재발 방지 위해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해야지난 2월 25일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김정태 회장을 차기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변이 없는 이상 김정태 회장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을 연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태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한다면 무려 10년의 장기집권이 이루어지는 셈이다.그러나 김정태
법무부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에 취업제한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부회장 측에 취업제한 대상자임을 통보했다.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14조는 5억원 이상 횡령·배임 등의 범행을 저지르면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을 제한한다고 규정한다.취업제한 대상 직군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전부나 일부를 출자한 기관과 그 출연이나 보조를 받는 기관, 유죄 판결된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날 영장이 발부돼 법정에서 구속됐다.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86억8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이는 2019년 10월 대법원 전원합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년9개월 만이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확정됐다.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해 22년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박 전 대통령 재판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국
'비선실세'와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25년으로 형량이 늘었다.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4일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의 판단을 깨고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기소된 최순실씨에겐 '이화여대 학사비리' 사건으로 별도 재판받은 점을 고려해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벌금액수는 박 전 대통령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0일 국회의 통보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청문회에 불출석 혐의로 기소된 윤 전 행정관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일 전 서울지방경찰청 경위, 박재홍 전 마사회 승마팀 감독도 원심이 선고한 벌금 500만원이 그대로 유지됐다.윤 전 행정관은 국정조사 특위가 지난 2016년 12월 2차례에
지난 10년을 끈 국립현대미술관 독립 법인화 논의가 사실상 백지화했다.26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중순 미술관 법인화 검토를 중단하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이를 정부부처 조직기관인 행정안전부에 통보했다.운영에 자체적인 책임을 지도록 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법인화 논의는 2009년 정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거론되면서 본격화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문화예술 공공기관 가운데 법인화 추진 우선대상기관으로 결정됐다.정부조직 체계에 갇힌 미술관 조직을 일신하고 민간영역 자율성과 창의성을 끌어들인다는 것이
딸 정유라씨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면접위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최씨가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 대한 첫 대법원 선고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도 각각 징역 2년이 확정됐다.재판부는 "최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 김 전 학장, 최 전 총장이 차례로 범행을
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 시사정보 자료집 '연합연감 2018년판'이 2일 출간됐다.2017년 한 해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지방, 세계 등 각 분야 주요 뉴스와 각종 통계, 도표 등을 정리해 수록한 이 자료집은 연합뉴스가 보유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150여명의 필진이 참여했다.올해 연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촉발한 촛불혁명과 조기 대선, 새 정부 출범을 다룬 '문재인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탄생'에 초점에 맞췄다. 또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파면과 국정
검찰이 1심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판결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은 박 전 대통령의 1심 판결과 관련해 무죄가 선고된 부분과 그에 따른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를 들어 항소했다고 11일 밝혔다.1심이 무죄로 본 일부 혐의 가운데 '삼성뇌물' 가운데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정한 청탁'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아 제3자 뇌물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항소로 박 전 대통령 측의 의사와 무관하게 재판은 고법에서 이어지게 됐다.검찰은
'비선실세'와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과 벌금 180억원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박 전 대통령의 공소사실 18가지 가운데 16가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검찰 구형은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받은 징역 24년은 최순실씨가 받은 징역 20년보다 무거운 형이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 권한을 남용했고 그 결과 국
국정농단 사건의 발단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774억원 강제 모금 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로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에서 "두 재단에 대한 기업들의 출연금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강요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소속 기업들이 두 재단에 774억원을 강제 출연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안 전 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은 빨라도 전 정부 청와대가 주장한 오전 10시보다 20분가량이 늦은 오전 10시 20분쯤이었던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다. 당시 청와대는 세월호 관련 보고와 지시 시간을 모두 사후 조작했다고 검찰은 결론 내렸다.박 전 대통령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로 '총력구조'를 지시한 시각도 오전 10시15분이 아니라 구조 '골든 타임'이 지난 10시22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사고 당일 오후 '비선 실세'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이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최씨의 혐의 가운데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도 뇌물수수 등 혐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겐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뇌물공여액으로 평가된 70억원은 추징하기로
■ 경기일보 ▲편집국장 정일형■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건설부동산부 부장 권태욱 ▲AD마케팅국 부장대우 이종민■ 법무부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박하영 ▲감찰담당관실 검사 이진용 ▲기획검사실 검사 김영준 ▲검찰과 검사 이건표 ▲형사기획과 검사 최재순 ▲공안기획과 검사 신상우 ▲국제형사과 검사 김남수 ▲형사법제과 검사 한상형 ▲인권조사과 검사 허용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규영 ▲교수 유병두 ▲교수 김재하(주일본대사관 파견복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용인분원장 안미영 ▲교수 김윤희 ▲교수 조남철 ◇대검찰청 ▲범죄수익환수과장 김민형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의 세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결국 구속되면서, 앞선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판단을 받은 개인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달라진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의혹에 대해 재기(再起)수사 명령(이미 결정이 내려진 사건을 다시 수사하도록 명령)을 내린 뒤 감찰부에 배당해 직접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 이 의혹은 다섯 차례 소환과 세 번의 영장 청구로 이어진 우 전 수석 수사의 시발점이 됐던 사건이다.지난해 8월 이석수 당시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검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