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실직 중인 산재노동자의 취업지원과 복지향상지원 연계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 건설기능훈련,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일한다.
건설근로자 구직활동이 주로 지인 소개, 유료인력사무소, 용역회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편리한 구직을 위해 '건설일드림넷(www.cid.or.kr)'을 개발‧운영해 전국 17개의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다.
21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산재요양 종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취업정보 접근이 어려운 건설현장 산재 노동자에게 무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속한 직업복귀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공단은 공제회에서 운영하는 건설일드림넷의 건설업체 구인정보를 공유해, 구직자 취업상담, 채용알선 등의 서비스를 산재노동자에게 제공한다.
협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직 산재노동자에게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구조 개선과 복지향상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다른 기관과의 연계와 협업을 통해 취약한 노동자들을 위해 공단이 노동복지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산재노동자들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고용불안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한발 먼저 대비하는 등 두 기관이 공공 취업지원 부문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은 "건설근로자 고용·복지향상을 위해 오는 11월 시행되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와 내년 5월 시행되는 건설기능인등급제가 건설현장에 안착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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