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은 종합건설업체 사업주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건설현장 사고·사망예방 사업주 교육'을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원격교육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전년도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0위 이내 토목건축업체 사업주와 관리자다. 2시간의 건설현장 재해예방 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건설현장 산업재해 발생 현황, 안전 리더십, 안전보건관리체계, 관리감독자의 역할 등이다.

1차 교육은 21일부터 다음달 31일, 2차 교육은 11월 1~30일까지 공단 인터넷 교육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공공발주공사 입찰때 가점지표 가운데 하나인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는 안전활동이 우수한 건설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자료다.

공단은 매년 건설업체가 자체적으로 수행한 산재예방 활동을 제출받아 평가한다. 건설업체 선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주처 등 관계기관에 제공한다.

건설현장 사고·사망예방 사업주 교육은 전국 27개 공단 일선기관에서 집체교육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는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공단은 인터넷 교육으로 전환하고 자료를 개발했다.

사업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기간을 구분해 이용자의 원활한 접속을 유도한다. 건설업체 개별 안내, 건설재해지표 등에 대해 홍보하는 등 교육 실시에 최선을 다한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기술총괄본부장은 "건설업체의 자율적인 산업재해예방활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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