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강일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독서·토론 등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강일도서관은 오는 6일부터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나의 첫 번째 에세이:내 안에 잠든 이야기를 꺼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강일도서관 4층 아름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20차시로 진행된다.
여행, 일상, 음식, 문학, 치유 등 5개 분야에 대해 강사와 함께 이야기를 쓰고, 읽는다. 마지막 시간에는 에세이 문집 발간 기념식을 통해 가까운 지인들과 소통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7월 강의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전화(☎02-2045-7943)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강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당연하게 여기던 일상이 깨지고, 상실과 무기력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계획한 프로그램"이라며ㅛ "인문학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위로와 치유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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