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가 아동키트 소독을 하고 있다. ⓒ 서울 강동구
▲ 서울 강동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가 아동키트 소독을 하고 있다. ⓒ 서울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공통 부모교육을 온라인으로 이수하면 놀이키트를 제공하는 '집에서도 놀(면서) 자(란다)'로 코로나19 속 육아로 지친 부모들의 가정양육을 도와주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공통 부모교육은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공통 부모교육 대체사업인 '집에서도 놀(면서) 자(란다)'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월 처음 실시한 '집에서도 놀자'때에는 교육을 이수한 300가정에 놀이키트가 제공됐다. 놀이키트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법을 배우고, 이를 자녀와 놀이하는 동안 실천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라는 의견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했던 2차 교육에는 100여명의 부모가 교육을 이수하고 놀이키트를 신청했다. 배부된 놀이키트는 부모교육 내용과 연계해 캐치볼세트, 종이화분, 4색 클레이점토 등 3종 세트로 구성돼 있다. 하나하나 꼼꼼한 방역소독 과정을 거쳐 지난 17일 배송을 완료했다.

가정으로 배송된 놀이키트는 자녀와 함께 집에서도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부모교육 콘텐츠는 강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dkids.or.kr) 공지사항)에 올려져 있다.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3차 온라인 부모교육 놀이키트 신청은 오는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온라인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를 더욱 사랑하며, 놀이키트로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코로나19 속 육아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02-486-35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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