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가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를 열고 있다. ⓒ 강동구
▲ 서울 강동구가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를 열고 있다. ⓒ 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오는 17일까지 전통시장과 구청앞 열린뜰, 지하철역 앞 등에서 '토닥토닥 거리 음악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치유 기회를 제공해 침체된 골목상권과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음악회는 고분다리전통·암사종합·명일전통시장 등 전통시장과 구청 앞 열린뜰, 명일·길동·상일동역 등 7곳에서 20회 개최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거리문화예술단 70팀이 공연에 나선다.

별도 무대와 사회자 없이 자유롭게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이다. 공연마다 2~3팀이 참여해 클래식, 퓨전국악, 어쿠스틱, 대중가요, 7080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곳곳을 음악으로 채워줄 토닥토닥 거리 음악회가 구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계기가 된다"며 "지역 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열어주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현재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모객행위 없이 길거리 소규모 버스킹을 마련, 공연 동안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현장 안내하는 등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문화예술과(☎02-3425-524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공연 일정은 우천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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