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가 제2호 장애인 자립생활 주택 문을 열었다. ⓒ 강동구
▲ 서울 강동구가 제2호 장애인 자립생활 주택 문을 열었다. ⓒ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암사동에 장애인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제2호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은 자립 의지가 있는 시설·재가 장애인이 독립 전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립생활 체험공간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운영 협약을 맺고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2호 개소를 준비해 왔다. 이용자 모집, 집수리 등을 거쳐 8일 문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암사동 다세대주택을 매입해 공간과 행정 지원을 한다. 센터는 대상자 선정, 프로그램 설계·운영 등을 맡는다.

장애인 1~2명이 최대 2년간 거주하면서 동네 슈퍼에서 장 보기, 관공서 방문하기 등 일상생활을 연습하게 된다.

자립생활 코디네이터가 교육, 건강, 재정, 여가·문화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사회성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진출하기 전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자립의 꿈을 이루는 데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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