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차밭과 다양한 녹차티백 ⓒ pixabay 제공

일교차가 큰 초가을이다.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환자들이 많이 나타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은 대기환경이 건조한 경우가 많아 피부도 건조해 지는 경우가 많다. 

심하게 건조해지면 노화촉진과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는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 특히 여성들은 이런 피부를 갗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도 한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목욕이나 세안을 할 때 녹차를 활용하면 좋다. 녹차에는 비타민 AㆍBㆍC 성분과 탄닌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점막 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과 폴리페놀 성분은 노화방지와 모공수축, 피부가 수분을 받아들여서 촉촉해지는 피부 수렴작용을 한다. 세균번식 억제와 살균효과도 있어 트러블이 심한 민감성피부에도 효과적이다. 세정력이 강한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들어 있어 각질제거와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예로부터 녹차잎은 각성효과가 있어 잠을 깨게 해주며 체내 수분대사를 촉진시켜 소변을 순조롭게 해준다고 전하고 있다. 더불어 구취를 없애주고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하기에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에 좋고,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를 보인다.

녹차로 목욕을 하려면 녹차잎 적당량을 망에 넣고 팔팔 끓여 우려낸 물을 욕조에 넣고 반신욕이나 전신욕을 하면 된다. 녹차잎이 없으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티백 10개 정도를 욕조에 넣고 5~10분 담궈둔 후에 입욕을 하면 된다.

평소에 녹차를 마시고 남은 티백을 버리지 말고 랩이나 비닐 팩에 싸서 냉장보관해 둔 후, 목욕 할 때 우려내 목욕수로 써도 효과적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부었을 때 차갑게 해 둔 녹차 티백을 눈두덩이 위에 올려두면 눈의 부기가 가라앉기도 한다. 녹차로 얼굴팩을 하면 피부가 투명해지는데 녹차 팩은 취침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녹차 목욕이나 녹차 세안을 꾸준히 하면 어느 순간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부러움을 받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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