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있다. ⓒ 청주시
 ▲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있다. ⓒ 청주시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제105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했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고 권혁기 독립유공자의 후손 권*복님(76세)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족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고 위문품도 전달했다.

고 권혁기 독립유공자는 1919년 3월 29일 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송리에서 전개된 만세시위를 주도했다.

주민 20여명을 인솔해 내동산으로 올라가 횃불을 피우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다 체포돼 1919년 4월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공적이 인정돼 2005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다.

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13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족과 배우자에게 신청에 따라 매년 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족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내실 수 있도록 사회적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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