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기사를 둔기로 위협한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10분쯤 50대 남성이 대리기사를 부른 뒤 벌어진 일인데요.
피해 대리기사인 이씨는 "A씨가 곡괭이를 집어 들면서 갑자기 너 죽자, 나 죽자며 달려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대리기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의 신원확인 요구에 불응하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이씨는 "무서웠지만 제가 따로 도망치게 되면 그 사람이 또 혼자 무슨 일을 저지를까 봐 신고했다"고 말했는데요.
가해 남성은 "우산을 꺼내려 했는데 왜 흉기를 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술을 마시는 자체가 범죄아닌가요? 정부에서 만취 범죄자 대상으로 '술 금지법'이라도 만들어야 유사한 사건들이 줄어들겠네요.
관련기사
- [서석하의 안전마당] 장모님치킨에 담배꽁초가 ?
- [서석하의 안전마당] '안전불감증' 성지종합건설 노동자 폭우속 '감전사'
- [서석하의 안전마당] 친환경 정책 펼친다던 '스타벅스의 두 얼굴'
- [서석하의 안전마당] 수술의사 없어 간호사 숨진 아산병원
- [서석하의 안전마당] 발암물질 내뿜는 '시멘트 공장' … 환경부 뭐하나 ?
- [서석하의 안전마당] 발로 '툭툭' 아동학대한 복지관 언어치료사
- [서석하의 안전마당] 빨래 중 삼성 세탁기 '폭발'
- [서석하의 안전마당] 남편 코로나 확진돼, 구급차서 출산한 임산부
- [서석하의 안전마당] 올해만 소방관 10명 자살 … 소방청, 마음건강 관리 나서
- [서석하의 안전마당] '이마트 최저가격보상제' 직원들은 모른다
- [서석하의 안전마당] 5대 은행 중 '농협' 이자장사 1등 '불명예'
- [서석하의 안전마당] '로켓 갑질' 쿠팡 눈 밖에 나면 퇴출 ?
- [서석하의 안전마당] 현대제철 당진공장 하천 주변 '물고기 폐사'
- [서석하의 안전마당] '금융치료 제대로' 쿠팡, 갤플립4 사전예약 혜택 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