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개인 산부인과에서 출산과 관련한 도움을 주기 어려워 임산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강원 속초에서 임신 38주인 A씨(24)는 아기가 곧 나올 것 같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원 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 A씨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다행히 제왕절개를 전제로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아주기로 했지만, 시간이 지체되 119구급차로 이동하는 과정에 출산을 해야만 했습니다.
산모와 아이는 다행히 건강했지만, 출산 중 위기상황이 있었으면 생명에 위협도 있을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정부는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이네요.
관련기사
- [서석하의 안전마당] 고춧가루 없는 '무늬만 고추장' 수두룩
- [서석하의 안전마당] 키즈카페서 놀던 3세 남아 숨져 … 원인은 ?
- [서석하의 안전마당] 환불·반품 어려운 '명품 플랫폼' 어디 ?
- [서석하의 안전마당] 곡괭이로 대리기사 위협한 '만취남'
- [서석하의 안전마당] 장모님치킨에 담배꽁초가 ?
- [서석하의 안전마당] '안전불감증' 성지종합건설 노동자 폭우속 '감전사'
- [서석하의 안전마당] 친환경 정책 펼친다던 '스타벅스의 두 얼굴'
- [서석하의 안전마당] 수술의사 없어 간호사 숨진 아산병원
- [서석하의 안전마당] 발암물질 내뿜는 '시멘트 공장' … 환경부 뭐하나 ?
- [서석하의 안전마당] "마스크 써달라"요구하자 술병 깨 자해
- [서석하의 안전마당] '금융치료 제대로' 쿠팡, 갤플립4 사전예약 혜택 돌려줘
- [서석하의 안전마당]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오류'로 PC '먹통 대란'
- [서석하의 안전마당] 초등생이 학원 8층서 '소화기 투척' … 행인 머리 맞아 중상
- [서석하의 안전마당] "모친과 다퉈" 아파트 2층서 살림살이 내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