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식 로켓갑질 ⓒ 세이프타임즈
▲ LG생활건강이 쿠팡을 불공정 거래 등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 로켓배송에서 퇴출당했다. ⓒ 세이프타임즈

"쿠팡 로켓배송에서 쓰던 제품들이 없어졌어요."

쿠팡 로켓배송을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최근 자신이 쓰던 제품들이 없어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무슨 일 일까요?

현재 코카콜라, 엘라스틴샴푸, 크린랲 등의 브랜드는 쿠팡 로켓배송에선 만날 수 없습니다. 이유는 쿠팡을 불공정 거래 등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력이 있어 이에 쿠팡이 내린 조치라고 하는데요.

공정위는 지난해 8월 쿠팡이 납품업체에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32억97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LG생활건강이 2019년 6월 '경쟁 이커머스 제품 판매가 인상 요구' 등 불공정 거래를 강요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한 뒤 나온 제재인데요.

쿠팡은 이후 LG생건 대표 상품 코카콜라, 엘라스틴샴푸, 죽염치약, 퐁퐁, 샤프란 등이 로켓배송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쿠팡 로켓배송 하더니 갑질 또한 '로켓 갑질'이네요. 이러다 눈 밖에 나는 기업들은 줄줄이 퇴출당하는 거 아닌가요?

 ☞ 쿠팡식 '로켓 갑질' 눈 밖에 나면 퇴출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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