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썼습니다."지난 17일 서울시 성북구 종암로 41번지.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협회 신축회관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은 숙연했다.김형락 기획부회장 겸 재건축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시작되자 회원들의 표정에는 역사적 현장에 함께 했다는 '감격'이 묻어났다.62년 협회 역사의 비상을 선포하는 자리를 연출한 주인공은 김형락 위원장(65)이었다. 성공적인 회관 준공과 더불어 이제는 박수받고 쉴 만한 시간이었지만 그는 '편안함'을 택하지 않았다.세이프타임즈가 준
코로나19 K-방역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임상병리사가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보건복지부가 6일 입법예고를 마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법률안에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임상병리사의 중추적인 역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개정안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 정비 가운데 일반 운영기준에 필요한 인력 확보 규정이 신설됐다.해당 내용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장은 시설기준 및 장비기준에 따른 응급환자에 대한 검사 등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병리사 등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하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4일 협회에 따르면 장인호 협회장은 오전 8시부터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8일차 단식 투쟁에 참여했다.이번 단식 투쟁은 지난달 27일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강행 처리를 규탄하기 위한 것이다.장인호 협회장을 시작으로 오는 5일 엄동옥 정무이사, 10일 김형락 기획부회장이 릴레이 단식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장인호 협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반드시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정부의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조정(안)'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보건복지부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임상병리사의 영역인 심전도, 채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26일 협회에 따르면 비대위는 장인호 협회장과 비대위원장인 김상원 행정부회장을 포함한 23명으로 구성됐다.협회는 25일 오후 7시 협회관 3층에서 비대위 발대식을 가졌다.비대위는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심전도 측정·전송, 심정지 시 에피네프린 투여, 아나필락시스 쇼크 시 에피네프린 투여, 정맥로 확보 시 정맥혈 채혈,
전국 임상병리사들에 이어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 반대 시위에 나섰다.정부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심전도, 채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다.3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 따르면 전국 임상병리학과 학생 500여명은 충북 오송 보건복지부 앞에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지난달 복지부가 '2023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제출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을 내년 하반기부터 제도화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진행됐다.조정안에는 응급구조사가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업권침탈이 불가피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전달했다.21일 임상병리사협회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7일 주 원내대표 만난 자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협회와의 만남을 약속받았다.박 차관은 통화에서 "협회가 복지부를 찾아가 호소한 의견을 보고받았다"며 "조만간 날짜를 잡아 협회와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2023년도 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확대 조정안을
"1분 1초에 생사 갈리는 응급실, 정식 면허 소지한 임상병리사가 상주하게 해달라."정부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며 임상병리사들이 고유 업무 영역을 침범당할 위기에 놓였다.응급구조사는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 내에서 응급환자 심전도 검사 등 응급처치를 하는 역할을 맡고 응급실 도착 이후 역할은 임상병리사가 맡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2023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고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을 제출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시의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한 환자 생존율·경과 개선을 위해 구급 현장, 병원 응급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간호법 제정이 법사위 통과를 하지 못하자 환영 성명을 내고 국회와 간호협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협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간호법이 그들만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간호협회는 하루빨리 간호법을 폐지하고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16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를 비롯해 13개 단체 400만명의 회원들이 반대투쟁을 벌여 온 간호법 제정 안건을 제2소위원회에 회부했기 때문이다.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제2소위에 회부되면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22일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한 가운데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26일 오후 2시 대법원 앞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파괴할 정치적 판단 기준을 규탄한다"고 밝혔다.한의사 A씨는 부인과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 환자에게 2010년 3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열흘마다 초음파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제35회 세계임상병리사연맹총회·제60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IFBLS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5일부터 5일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대면 행사의 재가동을 알리는 행사였다.12일 협회에 따르면 IFBLS 2022에는 국내 회원 1만1531명이 사전등록을 하며 큰 관심을 보였으며 29개국 200여명의 해외 회원들이 현장에 방문해 IFBLS 2022에 열기를 더했다.개회식은 윤희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기원진 조직위원장의 개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제35차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와 '제60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IFBLS 2022)'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코로나19로 바뀐 새로운 생활 기준을 대비하는 임상병리사의 자세를 의미하는 'New Normar, New Lab'을 주제로 한 이 축제는 오는 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주요 초청 연자로는 WHO COVID-19 기술 책임자 Maria Van Kerkhove 박사,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박사, 울산의과대 아산병원 김미나 교수를 비롯해 IFB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제35차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와 '제60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IFBLS 2022)'를 5일부터 9일까지 'New Normar, New Lab'을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IFBLS 2022 조직위원회는 4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IFBLS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면 학술 교류와 회원 간 친목 도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학술대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IFBLS 2022의 주제인 'New Norm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2022 보건의료부문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협회는 2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수여한 보건의료지원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임상병리사협회는 신속·정확한 진단검사 시행 주역인 임상병리사들의 권익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감염병 유입에 대한 대응 노하우를 구축해 임상병리사 회원들에게 정보 공유와 코로나19 검체 채취 교육을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임상병리사들의 코로나 방역 관련 검체 채취, PCR 검사, 신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장인호 회장이 최근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의기총) 2021년 제12차 정기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3일부터 공식 업무에 시작한 장인호 의기총 회장은 의료기사 권익 보호를 위한 입법 등 정책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한국 8개 의료기사단체의 명실상부한 대표단체인 의기총을 구심점으로 장인호 연합회장은 40여만명의 의료기사의 권익을 대변한다. 전문화, 세분화 되고 있는 의료수준 향상에 부응하는 정책비전을 제시하는데 주력해 나간다는 각오를 밝혔다.의기총 장인호 연합회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7000명을 돌파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재시행을 앞둔 17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 경기도 의사회 회관 앞.그동안 K-방역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임상병리사들이 집결했다. 일선 병원이나 보건소에 근무하는 병리사들이 아닌 '대선배'들이었다.칼바람을 뚫고 원로와 선배들이 경기도에 집결한 데는 그만큼 사태가 엄중하고,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한다.이동욱 경기도 의사회 회장은 최근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임상병리사를 '알바생, 무자격자' 등으로 폄하하고 비하, 조롱하는 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27대 회장에 장인호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임상병리사협회는 20일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 감사를 선출했다.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협회와 대의원 간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장인호 회장은 시도회, 분과학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 확대와 세종시 사무국 분소 설립를 공약했다. 정 회장은 또 육안병리사와 감염관리, 분자유전의 전문임상병리사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임상병리사법 추진·검사실 신임인증 심사원 회원 참여, 소병의원 회원 다양한 지원·최저 임금 가이드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9~10일 제58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행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예정이던 종합학술대회와 국제컨퍼런스로 2년전부터 제주도임상병리사회 주관으로 준비했다.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행사가 어렵다고 판단돼 학술대회 최초로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했다.7169명의 임상병리사 회원들이 사전등록을 하고 개막식 동시접속 55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김홍주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의 격려영상을 시작으로 민원기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협
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문병윤 변호사(법무법인 소울)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사법연수 44기 출신 문병윤 변호사는 광주고려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와 행정안전위 비서관을 역임했다.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사업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문 변호사는 회무를 비롯해 임상병리사의 업권에 대해 각종 법리적 검토와 참고 역할을 수행한다.장인호 협회장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회원이 없도록 고문 변호사님이 적극 힘써 줬으면 좋겠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요구와 호소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와 극복을 위해 정부와 사회 곳곳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위험'을 무릅쓰고 진단에 사력을 다하는 특수한 직종의 보건의료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초기에 확진자를 대거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활약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검사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진단검사의 핵심에 임상병리사가 있었다. 3
코로나19 확진 감염경로가 국내가 아닌 국외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 최일선에 있는 임상병리사들도 바빠졌다.인천국제공항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면서 임상병리사들도 급파돼 검체 채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대전국군병원 근무하다 합류한 임상병리사 김명철씨도 그 가운데 한사람이다. 다음달 5월 전역을 앞둔 그는 자신의 전직 지원 교육기간을 인천국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봉사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그는 1일 세이프타임즈와의 통화를 통해 "16명의 임상병리사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 의한 코로나19의 국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