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제35차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와 '제60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IFBLS 2022)'를 5일부터 9일까지 'New Normar, New Lab'을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IFBLS 2022 조직위원회는 4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IFBLS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면 학술 교류와 회원 간 친목 도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학술대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IFBLS 2022의 주제인 'New Normal, New Lab'은 코로나19로 바뀐 새로운 생활의 기준을 대비하는 임상병리사의 자세를 의미한다. 학술대회 규모도 역대급인 1만여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300여편의 연제발표를 통해 활발한 학술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초청 연자로는 WHO COVID-19 기술 책임자 Maria Van Kerkhove 박사,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박사, 울산의과대 아산병원 김미나 교수를 비롯해 IFBLS 차기 회장 Marie Culliton,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Clinical Pathology Center, Cancer Institute Hospital. Kyoko Komatsu 박사, 동의대 임상병리학과 임용 교수, Inova Health Care Center 남명호 박사 등이 참석해 강연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여명의 연자가 참석해 304편의 연제를 발표하고, 프로그램중 일부는 현장 참석이 불가능한 회원들을 위해 온라인 VOD로 제공될 예정이다.

IFBLS 2022는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대규모 전시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의료재단,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같은 국내·외 저명한 임상병리 관련 기업 59곳이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 임상병리사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빌리지, 무면허의료행위와 불법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공익신고 부스를 건강관리공단 인천, 경기지역본부와 운영해 중소병의원 회원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전시관도 운영한다. 지난 1년간 발간준비를 해 지난 8월 27일 발간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60년사'를 전시하고 협회 60년 역사에 대한 사진전과 내레이션을 동반한 설명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관과 성현메디텍 역사전시관에서 '임상병리 역사 유물 전시관'을 운영해 임상병리 관련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임상병리사들의 삶이 녹아있는 임상검사과학기술의 역사와 예술의 결합인 아크릴 유화 작품을 비롯, 종이작품, 팝아트, 폐자재를 이용한 설치작품들도 전시된다.

장인호 협회장은 "IFBLS 2006에 이어 16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IFBLS를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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