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7169명, 동시접속 5500명 기록
장인호 협회장 "첫 시도 성공적 마무리 감사"

▲ 최초로 온라인 개최된 58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 최초로 온라인 개최된 58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9~10일 제58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예정이던 종합학술대회와 국제컨퍼런스로 2년전부터 제주도임상병리사회 주관으로 준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행사가 어렵다고 판단돼 학술대회 최초로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했다.

7169명의 임상병리사 회원들이 사전등록을 하고 개막식 동시접속 55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김홍주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의 격려영상을 시작으로 민원기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협회장,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일본 JAMT 회장축사 영상 등이 협회 홍보대사인 윤희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개됐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팬데믹 시대를 대응하는 임상병리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주요 강의는 △코로나19 검사 방법 △코로나19 검체 채취 방법 △감염관리 교육, 항생제 내성세균의 관리 △정확도기반 프로그램 판정 기준과 해석과 조치 △외부정도관리 정량검사 판정기준과 부적합 결과 해석과 조치 △정성검사 판정 기준과 미판정 코드 해석과 조치 등의 강의들이 준비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필수이수교육, 중소병의원 학술세션 등 여러 회원들의 수요에 맞춘 강의도 진행됐다.

신영숙 제주도 임상병리사회장은 "준비과정에서 여러 차례 대책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다"며 "갑작스러운 온라인 학술대회 전환에도 많은 회원 여러분 덕분에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장인호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실험적으로 시도한 온라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국의 임상병리사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59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와 국제컨퍼런스는 경북도임상병리사회 주관으로 내년 10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