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어린이 통학버스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교통안전공단은 오는 7월 어린이 통학버스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100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2020년부터 3년 동안 어린이 통학버스의 음주 사고율이 일반 버스보다 13.6배 높게 나타나 어린이들이 음주운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방지장치를 차량에 부착하면 시동 전 음주 여부를 측정, 알콜이 검출되면 시동을 자동으로 차단한다.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장치가 부착된 소속 차량의 음주운전 시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무상보급 신청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후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은 머리를 다쳐 숨졌고, 주 위원장은 재판에 넘겨져 2016년 8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지난해 11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사가 의료 행위와 관련 없이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
음주운전으로 서울 강남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5년 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는 위와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모씨(41)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9일 확정했다.고씨는 2022년 12월 2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던 만 9세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당시 고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8%였다.검찰은 고씨가 술에 취해 타인을 숨지게 한 점에 대해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피해자를 숨지게 한 점에 '어린이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13년 전 사망 처리된 5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경기 파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법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인적 사항을 물었지만 A씨는 존재하지 않는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했다.이후에도 계속 허위로 인적 사항을 말하자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체포 당시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광주서구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정부부처·산하기관에서 음주운전 741건, 성 비위 647건이 발생했다.음주운전 징계처분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찰청으로 328건이었고, 2위는 법무부(120건), 3위는 고용노동부(82건)였다.법무부에서 발생한 120건의 음주운전 가운데 10건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징계 처분은 △견책 16건 △감봉 32건 △정직 62건
인천시 고위 공무원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 2급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9시쯤 인천 중구 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5.9㎞ 지점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속도로 갓길에 차가 멈춰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다. A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0.038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인천시청에서 2급
매달 음주운전으로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을 선정하고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공단에서 선정한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은 최근 3년 동안 반경 100m 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중상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점이다.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5059건으로 214명이 사망하고 2만4261명이 부상을 입었다.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논현동 교보타워사거리와
배승아 양이 스쿨존을 덮친 음주운전자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 3개월이 지났다.우리 사회는 과연 음주운전 사고를 대하는 자세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되짚어볼 시간이다.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5000건 발생하고, 재범률도 40%에 달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갔다.때마침 검찰은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차량을 아예 몰수하고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내용의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술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 특히 음주운전 사고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경제적비용은 10조원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증평진천음성)이 21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음주 시동잠금장치 도입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안실련과 삼성연구소의 20세 이상 국민 50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국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를 장착해야 한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 8일 배승아 양 사망사건 등 최근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음주운전 관련 대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했다.시동잠금장치 설치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택시 기사가 신호위반 추돌 사고를 내 청년 택배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오전 6시 35분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교차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30대 B씨가 몰던 택배 트럭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심하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도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A씨 택시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났다. A씨의 음주 상태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음주운전자들 차량에 음주운전방지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으로 운전면허 정지·취소처분을 받은 사람이 결격 기간 후 운전면허를 새로 받으려는 경우 최소 2년 이상 음주운전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만을 운전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5일 밝혔다.음주운전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상황에서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음에도 관련 사고가 끓이지 않은 데
검찰이 만취 상태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A씨의 결심 공판서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내고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위법성이 중해 이같이 구형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은 최근 대법원이 스쿨존 음주운전 양형 기준을 상향한 점을 고려해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스쿨존에서 만취한 채 자동차를 운전하다 하교하던 초등학생 B군을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당시 A씨의 혈중
오는 7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는 징역 최대 15년에 처해진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교통범죄 수정 양형기준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새 양형기준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에 대한 것을 추가로 설정했다. 기존엔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양형기준이 없었다.새 양형기준에 따르면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가벼운 상처를 입으면 운전자에게 벌금 300만~15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가 크게 다쳤거나 범행 후 증거를 은폐하려는 등 가중요소가 있으면 권고형량은 징역 6개월~5년이다. 어
정부가 대대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나선다.정부는 다음달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면밀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19일 밝혔다.지금까지 정부는 주로 식당가, 고속도로 요금소 진·출입로를 단속해왔지만 특별 단속기간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등산·관광지 등과 같은 교통사고 취약 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한다.화물차 안전을 위해서는 올해 두 차례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요금소나 휴게소, 국도 과적검문소, 항만 인근 등에서 교통법규 위반 지도·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고속도로엔 졸음쉼터와 화물차 라운지 등 휴게시
대전서 만취 상태로 운전한 남성이 어린이 4명을 치어 1명이 숨졌다.대전 둔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를 덮쳐 초등생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 만취 상태로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도로를 달리다 9살 B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시속 30㎞ 제한인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맞은편 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교차로 모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A씨는 어린이보호구역 좌회전 금지구역에서 갑작스럽
앞으로 음주운전 재범자에게 음주 여부를 확인한 후 차량을 운행하도록 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의무화가 추진된다.17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202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0년 대비 50%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역대 최소인 2735명을 기록했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2916명) 대비 6.2% 줄은 것이다.다만 이륜차(5.4%), 자전거(30.0%)
"역시 취업은 인맥으로 하는 건가요?"음주운전이 적발돼 면직됐던 서울 성북구 공무원 A씨가 최근 이승로 구청장의 비서실장에 임명돼 논란입니다.A씨는 공무 수행 기간이었던 2021년 9월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당시 A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500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습니다.201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던 A씨는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고, 이에 성북구는 A씨를 면직(자진사직) 처리했습니다.하지만 A씨는 면직된 지 9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정무비서관으로 재임용됐고 지난 3일 이승로 구청장의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9살 초등생이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강남 스쿨존 인근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사고 현장 두 곳은 인근 주민들이 보행환경 개선을 요구하던 곳이라 강남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19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9분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12살 초등생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사고 현장 건널목은 초등생과 중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반경 1.5㎞ 내 초등학교 4개와 중학교 1개가 있다.사고 버스 운전기사
도로교통공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도로교통공단은 오비맥주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범죄입니다'를 슬로건으로 '2022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캠페인은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고 술과 운전은 절대 양립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음주운전
만취 운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뺑소니)·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7분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3학년 B군(9)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