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들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경찰관들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매달 음주운전으로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을 선정하고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에서 선정한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은 최근 3년 동안 반경 100m 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중상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점이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5059건으로 214명이 사망하고 2만426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논현동 교보타워사거리와 서울 청담동 청담스퀘어 부근이 각각 7건의 사고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도림사거리와 대전 중구 충대병원네거리 등에서도 각 4건으로 많은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박해수 도로교통공단 데이터융합처 과장은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는 음주운전은 본인과 피해자의 가족구성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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