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공단 관계자가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 도로교통공단 관계자가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오비맥주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범죄입니다'를 슬로건으로 '2022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고 술과 운전은 절대 양립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만6747건으로 157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음주운전 사고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인식 개선과 책임감 있는 운전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과 오비맥주는 캠페인에서 사슬로 묶여 움직일 수 없게 된 자동차 등을 전시하고 음주 후 시각 반응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가상 음주 체험 고글을 쓰고 정해진 코스를 걷거나 간단한 게임 등을 진행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렸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겨울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맞는 첫 연말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뿐 아니라 이륜차·자전거· 전동킥보드도 음주운전 단속 대상이고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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