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부정·불법 농약이 끊이지 않고 적발되고 있지만 단속할 수 있는 인력은 업무분장상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정·불법 농약의 실질적 단속업무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업무이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여주양평)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20년 8월 농약 유통판매점의 불법 농자재 적발은 68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밀수입을 포함한 무등록 농약 37건, 불량농약 225건, 법규위반 421건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시장,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농산물 26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시금치, 취나물 등 5건에서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검사는 과거에 잔류농약 부적합이 자주 발생한 시금치 등 봄나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부적합 농산물은 관할 기관에서 압류·폐기 조치를 완료했고, 해당 생산자에 대한 고발 등의 조치도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가락·강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서울 시내 대형 마트·전통시장·친환경급식센터에서 수거한 봄나물류 34종 44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봄철 입맛을 돋우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소비가 증가하는 봄나물류의 잔류농약과 중금속에 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검사 대상은 봄동, 냉이, 달래, 방풍나물, 돌나물 등 신선 봄나물류 19종 391건과 건고사리, 건취나물 등 건조 봄나물류 15종 49건으로 34개 품목 440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국내산 건시래기를 판매중단·회수 조치 한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경북 고령군 소재 '산들'이 포장·판매한 국내산 '펀치볼 건시래기'다. 잔류농약 비펜트린이 기준치(0.52㎎/㎏)를 초과(1.31㎎/㎏)해 검출됐다.비펜트린은 마늘, 밤, 배추 등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지 목적의 살충제다.회수 대상은 포장일이 지난 6일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100㎏이 생산됐다.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등 행정 조치를 하도록 했다. 해당 제품
농촌진흥청이 모든 농약에 대한 판매정보를 내년 1월 1일부터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기록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단 50㎖ 이하 소포장 농약은 예외다.'농약안전정보시스템'은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농약관리법'을 개정했다. 농약안전정보시스템 정보는 구매자별 구매이력 관리에 활용된다. 농가별 맞춤형 농약을 처방하고 농작물에 적합한 농약만 판매토록 유도할 수 있다.농약 판매상은 구매자 이름·주소·연락처와 농약 상표명, 포장
농촌진흥청이 8개 도 농업기술원과 지역특화작물 10종의 병해충 방제법을 담은 매뉴얼을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초 농약허용물질강화제도(PLS)가 실행됨에 따라 신소득 작물의 농약 정보는 물론 연구 개발과 기술 제도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종합방제매뉴얼은 각 지역에서 기르는 신소득 작물과 특화작물 1~2종을 선정하고, 방제 연구가 부족한 10종을 담았다.책자에는 블루베리, 시금치, 결구상추 등 10종을 방제하는 법, 농약안전사용기준 등을 실었다.농진청은 시금치에서 14종 등 병해충 93종에 대한 피해 증상과 발생 시기를 설명했
농촌진흥청의 농약 분석능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농진청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2019년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세계 각 나라의 정부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을 대상으로 식품과 물, 환경화학, 미생물 분야에서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정부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로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17일 밝혔다.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그 외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기준(0.01㎎/㎏)을 적용한다.2016년부터 견과종실류 등에 도입해 지난 1월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했다.2019년 상반기 국내 농산물 부적합률은 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반면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국내 유통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 대비 0.3
농약 판매정보를 보관해야 되는 '기록제'가 다음달부터 의무화된다. 단, 50㎖ 이하 소포장 농약은 기록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를 24일 밝혔다.그동안 독성이 높은 농약 10종만 구매자 정보, 판매수량 등을 기록했다. '농약 판매기록제'는 2019년부터 허용기준(PLS, Positive List System)을 강화함에 따라 도입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농업은 작물에 등록되지 않는 농약을 사용했다"며 "지난해 개정한 '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위해 'PLS 민원상담 대표전화'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PLS 민원상담(☎ 1544-8261)으로 전화 하면 발신지역의 도농업기술원 업무 담당자에게 자동 연결된다. PLS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올바른 농약안전사용법 등을 문의할 수 있다.PLS 민원상담 전화는 2020년 1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는 PLS 현장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센터 내 설치한 PLS 현장상담 창구는 방문객의 민원접수와 해결, 작목재배에 필요한 농약과 등록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도매시장,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봄나물 334건과 도로변 등에서 자란 야생 봄나물 12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7건에서 농약이 잔류허용 기준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미나리, 돌나물, 취나물에서 프로사이미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고, 냉이에서는 페니트로티온, 방풍에서는 테플루트린이 기준초과로 나왔다.부적합 제품은 관할 행정기관에서 압류·폐기 조치했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생산지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봄나물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역에서 유통된 농산물 4607건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초과된 40건(0.9%) 1만5065㎏을 압류‧폐기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삼산과 구월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3634건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973건으로 4607건 218품목에 대해 실시했다.부적합으로 판정된 40건은 19개 품목으로 △참나물 6건 △쑥갓 5건 △파·근대 각 4건 △들깻잎·무잎 각 3건 △풋마늘·취나물 각 2건 △귤·머위·미나리·부추·셀러리·엇갈이배추·시금치·
건강에 좋다고 해서 즐겨 마시는 허브차, 농약 걱정 없이 마셔도 될까?시중에서 유통되는 허브차 잔류농약 검사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녹차 △허브차 △국화차 △히비스커스 △카카오닙스 등 침출차 30품목 72종류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를 한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가 없었다고 14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해 2~8월 시중에 유통되는 국내산 허브차 29종류와 인도네시아·중국·인도 등지에서 수입된 허브차 43종류, 잎차, 열매차, 꽃차에 대해 농약 정밀검사를 했다.조사 대상 가운데 열매차(구기자·지구자)
정부가 내년 1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연말까지 잠정안전사용기준과 잠정잔류허용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PLS 세부 실행방안을 6일 발표했다.PLS란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에 한해 일정 기준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기준이 없는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다.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해 국민이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도입된다.농식품부는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현장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해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비해 농산물 생산자를 대상으로 '알림 문자 제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PLS는 국산이나 수입 식품에 대해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모두 검출한계 수준(0.01ppm)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로 다음해 1월 1일 전면 시행된다.알림 문자 서비스는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현재에는 적합하지만 새 PLS를 적용할 경우 부적합 판정이 예상되는 농산물의 생산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생산자
정부가 다음해 농산물 농약 기준을 강화한 '농약 PLS' 제도 시행을 위해 전국 시·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해 1월 1일 '농약 PLS' 제도 시행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현장 준비 상황을 들여다보고 각 지자체의 어려운 점을 듣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PLS 제도는 국산 또는 수입 식품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모두 검출한계 수준(0.01ppm)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김해의 식품수입판매업체 하나피아가 수입해 유통한 인도네시아산 홍차 '소스로 티 첼룹'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유통 기한이 2019년 8월 22일인 제품 600㎏이다.이 제품에서는 감자나 오미자 등에 사용하는 저독성 생장조절용 살균제(2,6-DIPN)가 0.21㎎/㎏(기준: 불검출) 검출됐다.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하고,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해부터 모든 농산물에 대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PLS는 국산이나 수입식품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모두 검출한계 수준(0.01ppm)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농산물 안전을 강화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농산물 검사 결과 기준치가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0.01ppm 이상 검출되면 해당 농산물의 유통은 차단된다.농민은 농약을 살포하기 전에 제품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키우는 농작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