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허브차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허브차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있다. ⓒ 서울시

건강에 좋다고 해서 즐겨 마시는 허브차, 농약 걱정 없이 마셔도 될까?

시중에서 유통되는 허브차 잔류농약 검사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녹차 △허브차 △국화차 △히비스커스 △카카오닙스 등 침출차 30품목 72종류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를 한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가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2~8월 시중에 유통되는 국내산 허브차 29종류와 인도네시아·중국·인도 등지에서 수입된 허브차 43종류, 잎차, 열매차, 꽃차에 대해 농약 정밀검사를 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열매차(구기자·지구자) 2건, 꽃차(재스민·국화) 2건에서만 농약 7종이 허용 기준 이내로 검출됐지만 섭취때 인체 위해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정권 연구원장은 "건강한 마실 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는 물론 수입 차 종류와 유통량이 늘어나 안전성을 점검했다"며 "먹거리에 대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궁금해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허브차. ⓒ 서울시
▲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허브차.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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