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8개 도 농업기술원과 지역특화작물 10종의 병해충 방제법을 담은 매뉴얼을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초 농약허용물질강화제도(PLS)가 실행됨에 따라 신소득 작물의 농약 정보는 물론 연구 개발과 기술 제도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종합방제매뉴얼은 각 지역에서 기르는 신소득 작물과 특화작물 1~2종을 선정하고, 방제 연구가 부족한 10종을 담았다.
책자에는 블루베리, 시금치, 결구상추 등 10종을 방제하는 법, 농약안전사용기준 등을 실었다.
농진청은 시금치에서 14종 등 병해충 93종에 대한 피해 증상과 발생 시기를 설명했다. 작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농약 정보와 시기별 방제 방법을 정리한 방제 달력을 넣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지침서를 기술보급서로 출간하고,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현란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장은 "종합방제매뉴얼은 효율적인 병해충 관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PLS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작물 대상을 확대해 PLS 시행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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