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메이플시럽 비축량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16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BBC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메이플시럽 저장고 비축량이 310만㎏까지 떨어졌다.전세계에서 유일한 메이플시럽 비축고인 이 시설의 저장 용량은 6032만7785㎏ 수준으로 정량의 5% 수준밖에 차지 않은 셈이다. 다만 현재로선 시럽 가격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시몬 도레-울레(Simon Doré-Ouellet) 퀘벡 메이플 시럽 생산자 협회 부국장은 "메이플시럽의 전략적 비축량이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앞으로 극한호우와 폭설 등의 재난문자 내용이 보다 사용자의 생활에 와닿는 내용으로 바뀐다. '지금 내리는 비는 50년 만에 한 번 내리는 수준', '습하고 무거운 눈' 등의 문구를 통해 위험도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의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위험기상정보 실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21일 밝혔다.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 운영을 확대하고 지진 재난문자는 현재 시도 단위에서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해 발송한다.지난해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올해부터 정식 운영된다. 광주·전남에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홈페이지에 한국 국기로 북한 인공기가 게재됐다. 현재는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고 삭제된 상태다.외교부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에 항의했으며 현재는 참여국 국기가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6일 밝혔다.COP28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최소 일주일여 동안 태극기 대신 인공기가 우리나라 국명 위에 떠있었다.UAE는 해당 실수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으며 COP28 의장실의 UAE 고위 인사가 한국 측에 인공기 게재 경위를 알려왔다.이 인사는 "주니어 직원이
유엔이 국가와 정부를 상대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환경 정책을 만들라고 촉구하는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한다.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일반 논평 26호를 통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아동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는 아동에 대한 구조적 폭력"이라고 규정했다고 2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유엔 일반 논평은 조약·협약 세부 지침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각국 이행 보고서 평가 기준이 된다.아동권리위원회는 어린이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법적 장벽을
주요 20개국(G20)이 지난해 화석연료에 사상 최대 규모의 공적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지속가능개발연구소(IISD)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G20 국가들이 석탄·석유·가스 등 화석연료에 쏟아부은 공적자금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4000억달러(1871조원)에 달했다.이는 2019년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공적자금 가운데 1조달러는 보조금, 3220억달러는 국영기업에 의한 투자, 500억달러는 공적 금융기관에 의한 대출 형태로 제공됐다. 보고서는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전체 보조금 가운데 4분의 3이 화석연
지난달 '역대급' 호우로 충북 오송과 경북 예천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선 '살인더위'에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던 농민들이 온열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름철 '기후재난'이 전세계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여름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고온과 폭우, 산불로 지구가 시름하고 있다고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기후이변은 전례가 없으면서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나사의 기후과학자 개빈 슈미트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각지에서 전례 없는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정의와 기본소득 선언을 제안했다.용 의원은 UN이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경고한 것을 언급한 뒤 이같은 기후재앙은 분명한 인간의 책임이기에 근본적인 사회적 전환이 필요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정부가 오히려 재생에너지 목표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산업을 위축시키며 국민의 삶과 지구의 생태적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용 의원은 사회적 생태적 전환을 위한 정치가 시급하며 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존 재난관리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을 지시했다.이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사전예방 중심의 새로운 재난관리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재난관리체계가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과거 10년, 20년이 아니라 기후위기를 반영한 최근 5년 중심으로 설계·통제·대피기준 등 각종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상 이유로 복구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고 재해 복구 예산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첨단 기술을 활용
29일 금산과 계룡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남소방본부가 비상 대비 체계를 가동했다.기상청에 따르면 29∼30일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2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또 집중호우로 인한 119 신고 폭주에 대비, 신고 관리 전담자를 지정했다. 호우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키로 하고, 소방차량 등 출동대를 점검했다.지역 내 3개 시군 이상의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
황순원의 , 윤흥길의 와 같은 소설의 공통점이 있다면 비(雨)를 배경으로 우리의 정서를 여과 없이 표현했다는 것이다.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역사 기록서에도 비와 관련된 장맛비 기록을 보면, 여름 장마와 가을장마로 민가가 떠내려가거나 압록강의 물이 넘쳐 병선이 표류했다는 내용이 나올 만큼 단골이다.이처럼 비와 장마는 우리네 삶에서 빼지 못할 늘 함께 해온 반가우면서도 불편한 동반자로 바라보는 시각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최근 2주 동안 매 주말마다 전국적으로 2~3일씩 기나긴 비를 뿌리고 곧바로 한낮 기온이 30도에 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KCC, 롯데정밀화학, 영풍 등 5개사가 환경 법규 위반 고위험 기업이라고 분석했다.서스틴베스트는 '기후변화 리스크와 기회 분석 보고서' 시리즈의 첫 번째로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와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보고서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0개 회사의 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았다. 매출액 대비 온
포르투갈 당국은 10일(현지시간) 3000명 이상의 소방관과 30여대의 항공기가 산불과 싸워 29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포르투갈 국영 TV RTP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소방관 12명과 시민 17명이 화재로 부상을 입고 치료받았다고 포르투갈 당국이 밝혔다. 포르투갈 시민안전청은 3000명 이상의 소방관이 타오르는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유럽연합(EU)은 10일 회원국들이 포르투갈을 도울 자원 공유가 가능하도록 소방항공기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최근 비슷한 대형 산불을 경험한 스페인은 같은 이베리아반도에 속한 이웃 국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학자들과 시민들이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요구하고 있는 것과 정부의 실제 행동 사이에 '위험한 단절'이 있다고 경고했다.구테흐스 총장은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45% 줄여야 하지만 현재는 오히려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우리는 역사적이고 위험한 단절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과학자와 시민들은 야심차고 획기적인 기후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정부들은 발을 질질 끌며 더디게 움직입니다. 이러한 소극성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전망하기 위해 제2회 농업기술혁신포럼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행사는 지난 13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따라 농촌진흥청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농업과학기술 혁신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는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와 주제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탄소중립시대, 국가기후위기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남재철 전 기상청장의 기조 발표에 이어 △농업부문 탄소중립 기술개발 추진계획 △축산부문 탄소중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해되지 않아 그냥 받아들인 부분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성경에 나온 차가운 사랑에 관한 기록은, 목사로 산 지가 꽤 됐지만 여태 수수께끼입니다. 특히 예수님을 광야로 쫓아내 시험을 치르게 한 성령님의 차가운 사랑을 접하면 숨이 턱 막힙니다(마가복음 1:12).성경에서 이 장면을 기록한 순서가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이 말씀 바로 위에는 하나님이 예수님께 '내 아들'이라고 대관식을 치러주신 장면이 나옵니다. 대관식을 치러주신 다음에 성령님이 한 게,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전시회'를 열기 위해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출품 기회를 잃은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와 공모전을 기획했다.공모 주제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한 미래의 세상'이다.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들이라면 평면, 조소, 설치, 사진, 미디어 등 장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해양환경공단이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람사르습지도시 홍보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공모전은 국내 습지 보전과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대상은 람사르습지도시와 그 외 핵심어인 탄소저감, 기후변화, 습지보전 등을 조합해 제작한 영상이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다음달 31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공단 홈페이지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서부발전과 녹색기술센터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사업 발굴에 협력한다.서부발전은 녹색기술센터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녹색기술센터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기후변화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은 양 기관이 해외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구축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부발전은 해외 기후변화 대응 신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개도국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할 계획이다.서부발전은 농업, 산림, 건물 등 비산업분야에 대한 포용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환경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홀몸 어르신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 3000가구와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시민단체·기업 등 민관이 협력해 기후변화 취약가구 지원과 폭염대응 홍보 활동을 펼친다.시민단체·기업·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전국 53개 시군구 취약가구 2000곳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와 생수, 토시, 양산, 부채, 간편죽 등 폭염대응물품을 지원한다.기후변화 진단상담사는 취약가구에 폭염대응물품 전달과 연계해 비대면 방식을 최대한 활용해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홀몸어르신 등 320가구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후변화체감ing' 캠페인 광고에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후환경변화 이슈에 대한 경각심을 사회에 전하고자 '기후변화체감ing' 연중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숨을 적게 쉬어 기후변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아동의 모습을 담은 디지털 광고 '기후환경을 지키는 엉뚱한 상상'을 공개하며 대중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기후변화체감-폭염편'은 기상캐스터 김가영의 일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