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존 재난관리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을 지시했다. ⓒ 행안부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존 재난관리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을 지시했다. ⓒ 행안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존 재난관리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사전예방 중심의 새로운 재난관리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재난관리체계가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과거 10년, 20년이 아니라 기후위기를 반영한 최근 5년 중심으로 설계·통제·대피기준 등 각종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상 이유로 복구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고 재해 복구 예산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첨단 기술을 활용해 소하천과 산사태 위험지역 외 비탈면까지 디지털 기반 재난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재난 담당자뿐 아니라 자치단체장, 간부들의 재난대응 전문성을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합동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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