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육청과 정부가 국유지 안 학교 토지 사용료(대부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19일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국유지 내 학교 사용료를 수년간 내지 않아 기획재정부가 압류를 신청해 지난해 12월 관용차 한 대를 국세청에 압류당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행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상징적으로 차량 한 대만 압류하는 절차를 밟았다"고 말했다.정부는 2011년 행정재산 사용허가에 대한 사용료에 대한 규정을 만들었다. 국유 재산 사용료를 면제받으려는 지자체는 따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재부 관계자는 "교육청이 사용하는 국유
강원 강릉시에서 8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27분 강원 강릉시 노암동 한 주택 방에서 A군(8)이 숨진 채 발견됐다.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를 의심하고 신고했다.이에 신고 당일 경찰과 시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곧장 확인에 나섰지만, A군은 이렇다 할 진술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3)이 지난 15일 서울고등학교 구성원들과 미래발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서울고 교직원과 총동문회 임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이 고 의원의 예산 지원으로 인해 서울고 교육 환경의 변화된 모습을 공유하는 한편 추후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동안 고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48억4801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이날 서울고 구성원들은 △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곳에서 교권 관련 조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실에 따르면 대구·인천·광주·울산·경기 등 10개 시·도에 교권·교육 활동 보호 조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울산은 2016년 교권 보호 조례를 마련했고, 9개 시도는 2020년 이후 교권 보호 조례를 제정하거나 전부 개정했다.서울·부산·대전·세종·강원·충북·경북 7개 교육청은 교권 보호 조례가 없다. 이 가운데 서울·부산·강원·충북 4곳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학부모들의 심각한 갑질이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24일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최근 서이초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교사들의 제보를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뒷자리 학생의 이마를 긋는 사건이 있고 난 후,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학부모가 A씨의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 통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학부모가 수십 통의 전화를 했다고 증언한 교사에 따르면 A씨는 "내가 누구에게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
내국세를 고정비율로 배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때문에 지난 3년 동안 43조원 정도가 불필요하게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31일 감사원이 공개한 '지출 구조조정 추진실태' 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학령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교육청으로 가는 교부금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지방교육교부금은 정부가 초·중등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시·도 교육청에 나눠주는 돈으로 정부는 내국세의 20.79%를 지방교육교부금으로 고정 배분하고 있다.학령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지방교육교부금은 2012년 39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8
학교 땅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재산권 갈등으로 스쿨존 보행로 확보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태영호 의원(국민의힘·서울강남갑)을 통해 입수한 '한국자산관리공사 2022년 교육청 공유재산 업무 교육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부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 땅 일부를 떼어 스쿨존 보행로를 만드는 사업을 시행했지만 지난 4년간 서울에서 고작 5건만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렇게 스쿨존 보행로 확보가 쉽지 않은 이유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스쿨존 보행로 설치 방식에 대한 시각차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전국 시·도교육청 교직원들의 성비위와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다.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직원 음주운전 985건, 성비위 408건이 발생했다.음주운전의 경우 2018년말 윤창호법 시행 등 처벌이 강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술자리가 줄어들면서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성비위의 경우 코로나19 직후 감소한 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음주운전 발생 현황은 985건으로 경기(216명), 전남(108명), 경남(85명), 충남(82명), 경북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또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의 다른 고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된 지 보름여 만인 지난 15일 서울 중구 고교 급식에서도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서울 고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잇달아 개구리 사체가 나오자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전까지 모든 학교 급식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하기로 했다.두 학교는 서로 다른 업체로부터 열무김치를 납품받고 있었다.지난달 문제를 일으킨 업체의 경우 열무 등 원재료에 들어가 있던 개구리를 세척·절임 등 과정에서 걸
대전시의회와 국회의 용산지구 학교용지 확보 노력의 첫 결실이 맺어졌다.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구본환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4)의 용산지구 학교용지 재확보 노력과 맞물려 교육청과 시가 '학교시설계획 조정협의회'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학교용지 확보와 학교시설 전반에 관한 본격적인 조정과 협의를 위한 첫 회의가 이날 개최됐다. 주요안건으로 용산지구 학교용지 확보방안 등에 대해 심층 논의가 진행됐다.최근 대전지역은 민간과 공공주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시와 교육청간 공식 협의기구 부재에 따른 소통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학을 맞아 다음달 16일까지 교육청·지방자치단체와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9000여곳이 대상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급식시설·기구 세척 소독·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급식용 가공식품과 농산물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식재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손 씻기, 마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진로 탐색과 대학입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위해 '멘토와 떠나는 공부 원리 원정대'특강 50편을 유튜브에 25일 공개한다.공부 원정대는 지난해 10월에 유튜브로 공개한 '고전·인문 아카데미 2.0'에 이어 공개하는 청소년 특강이다.특강은 청소년들이 방학을 이용해 신학기를 준비하고 학습계획을 세우는데 활용할 수 있는 과목별 공부법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고전인문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 가능하다.공부 원정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
원자력환경공단은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한 경북지역 8개 유관기관과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업무협약식은 교육기부 문화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기부에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성사됐다.참여기관들은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학생 활동을 지원한다.기관들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체험·관람 활동에 필요한 기자재 기부·콘텐츠 제공 등으로 지역사회 교육기부 인프라 확산을 통한 창의적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주한대사와 함께하는 서울혁신교육 공감 토론회'를 개최한다.교육청은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고 국제 교류가 힘들어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재외공관과 상대국 언어로 말하며 친구를 사귀는 온라인 수업, 주한대사 학교 방문, 재외공관 오픈 하우스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공감 토론회는 교육청과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는 재외공관 가운데 한국에서 오래 근무한 외교관의 시각으로 본 서울교육에 대해 생생한 조언을 듣고자 마련했다.토론회 주제는 △한국 교육정
서울시교육청이 매년 실행한 직원 해외연수 관련 비용을 코로나19 관련 예산으로 포장해 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동현 의원(성동1)은 내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안일한 예산편성 실태를 지적했다고 25일 밝혔다.교육청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방공무원 국외연수 사업에 1억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청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국외연수 사업'은 다양한 교육정책을 연구하기 위한 차원으로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1·2급 관사에 공과금 등 관리비가 과도하게 지출돼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군을)이 전국 시·도교육청의 3년간 관사운영비 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지난 8월까지 서울을 제외한 16개 교육청에서 1·2급 관사 운영비로 9억6962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사는 주로 교육감과 부교육감 등이 사용한다.교육감이 사용하는 관사는 1급, 부교육감과 교육장 등은 2급, 그 외는 3급으로 구분된다. 조례에 따르면 관사 운영비는
부산, 대구, 인천 등 10개 교육청이 학교 방역인력을 자체예산이 아닌 지자체 지원으로 충원해 온 것이 드러났다. 방역인력 배치기준이 애매해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시도교육청 2학기 학교 방역활동 지원인력 지원계획을 분석한 결과 교육청별 학교수 기준 방역인력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교육청이 지자체 지원을 통해 방역인력을 충원했고 교육청 예산을 통해 방역인력을 확보하고 있지 않았다.교육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대응 2학기 학교 방역 활동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고 교육부, 시·도 교육청, 각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2020 IYF 온라인 영어말하기 대회가 개최된다.2001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중·고·대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국제적인 감각을 위해 개최된 IYF 영어말하기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다음달 10일(중·고등부)과 17일(대학부)까지 국제청소년연합(IYF) 홈페이지를 통해 원고접수를 하며, 온라인으로 지역별 본선을 거쳐 11월 14일 전국 결선이 치러진다.온라인 영어말하기대회는 국내 학교
■ 외교부 ◇공관장 ▲주이르쿠츠크총영사 김세웅■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조사총괄과장 한창령■ 부산시◇2급 직위 ▲환경정책실장 이준승◇3급 직위 ▲시민행복소통본부장 배병철 ▲도시계획실장 최대경 ▲복지건강국장 신제호 ▲ 민생노동정책관 이윤재 ▲교육파견 송광행 ▲낙동강관리본부장 여운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김병기 ▲해운대구(부단체장 요원) 김부재 ▲기장군(〃) 심재민 ▲ 강서구(〃) 송유장 ▲교육파견 정영란◇4급 직위(행정직군) ▲소통기획담당관 추창식 ▲공보담당관 유규원 ▲청렴감사담당관 이천균 ▲법무담당관 정권철 ▲정보화담당관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교 실험실에 있는 포르말린을 수거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한 작업자가 구일초등학교 실험실을 리모델링하다가 실수로 포르말린이 담긴 병을 깨뜨린 지 엿새만이다.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학교 실험실에 있는 포르말린 액침표본을 수거한다고 31일 밝혔다.포르말린은 폼알데하이드를 37%가량 함유한 수용액으로, 냄새가 독하고 흡입했을 때 몸에 해로울 수 있다. 과거 학교에서 개구리 등을 해부해 표본으로 만들 때 포르말린이 사용됐다.교육청은 매년 실험실에서 시약이 포함된 폐수, 노후된 폐시약, 생물체를 포르말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