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으며 신뢰받는 글로벌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SKT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 담합을 주도한 KT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1부는 KISTI가 KT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청구금 12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 등 통신사들은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전용회선 사업 12건에서 낙찰 예정자를 사전 협의하고 입찰을 포기하거나 들러리를 섰다.2019년 4월 담합행위를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의 일환으로 통신사들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지만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요금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제기됐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출시한 3만원대 5GB 요금제로는 실질적 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온라인 가입 등의 여러 제약이 있어 불편하다.SKT는 월 3만9000원에 6GB가 제공되는 요금제와 월 4만5000원에 8GB가 제공되는 요금제 등을 지난 28일 출시했다. 월 2만7000원에 6GB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
SK텔레콤이 안전보건 분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수준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으로 꼽혔다.SKT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올해 신설된 제 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SKT를 포함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통신업계에선 SKT가 유일하다.SKT의 우수기업 선정은 자사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협력사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해 온 것
최근 5세대(5G) 요금을 낮춘 정부가 LTE 요금 인하도 추진할 방침이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LTE 요금이 지금보다 더 내려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28일 밝혔다.정부가 5G 요금제 인하를 추진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은 3만원대의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현재 LTE 요금제는 5G 요금제에 비해 개선 정도가 미흡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소비자들은 현재 5G보다 LTE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5G 가입자는 3179만5052명, LTE 가입자는 4859만29명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KT가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통신 품질과 관련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조사한 통신분쟁조정 현황 결과에 따르면 2019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KT와 관련한 통신 분쟁은 1246건으로 국내 전체 통신사의 42.1%를 차지했다.뒤이어 △SK텔레콤(SKT) 820건(27.8%) △LG유플러스 666건(22.5%) △기타통신사 225건(7.6%) 순이었다.통신분쟁조정제도는 이용자가 이동통신사와 발생한 분쟁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정하고 합의할
이동통신사들이 이용자 가입 과정에서 임의로 신용등급을 나누고 저축은행의 대출광고 문자를 대거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이동통신사 2022 연간 광고대행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SKT)과 KT가 저축은행을 대신해 이용자들에게 광고 문자를 발송했다.SKT는 금융·프랜차이즈·유통 등 70개 업종에서 광고 대행 서비스를 진행해 연간 11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이 가운데 저축은행 관련 광고는 11.6%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
불분명한 단말기 지원금 제도와 비효율적인 통신 유통구조를 바꾸기 위해 2014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마련됐지만 그 효과가 미미해 개선을 위한 근본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단체의 지적이 나왔다.1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단통법 제정 이후 이동통신 3사가 부과받은 과징금은 모두 1422억원이다.이 가운데 SK텔레콤(SKT)이 부과받은 과징금이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721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381억원 △KT 319억원 순이었다.공시지원금 과다지급이나 단말기 지원금을 부당하게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A.)을 이용해 그동안 통화 녹음이 힘들었던 아이폰 사용자의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기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SKT가 주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 서비스인 에이닷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SKT가 베타버전을 공개한 지 1년만에 정식으로 출시한 에이닷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에이닷엔 지금까지 아이폰에서 불가능했던 통화녹음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SKT 관계자는 "통화 내용 녹음·요약 기능에
단말기와 통신서비스의 결합판매 속에 고가의 단말기와 요금제로 대표되는 한국형 이동통신시장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일명 '성지'로 불리는 이동통신 유통점에서 제공하는 불법 과다 공시지원금이 성행하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 3사 대상 단통법 위반행위 조사는 2021년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방통위가 작성한 통신 3사의 단말기 유통법 위반행위 제재 심결서를 근거로 △연간 불법 과다 공시지원금 △2017년과 2021년 위반율 △2017년과 2021년 불법 과다 공시지원금을 비교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소비자주권
SK텔레콤(SKT)이 양자보안통신의 표준 개발 작업에 나선다.SKT는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자사 양자보안 통신 기술을 표준으로 제안한다고 29일 밝혔다.ITU-T는 정보통신 분야 관련 국제표준을 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한 통신보안기술이다.QKD는 통신망 구간마다 하드웨어를 따로 설치해야 하고 PQC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동작할 수 있
5G 속도가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허위로 광고해 336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이동통신 3사의 5G 최고 속도가 실제로는 광고수치의 18∼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텔레콤(SKT)과 KT, LG유플러스가 자체 추산한 5G 데이터 전송 최고 속도는 각각 6.97Gbps, 3.78Gbps, 4.8Gbps다.2017년부터 1년동안 이통 3사가 홍보한 5G 속도인 20Gbps보다 현저하게 낮은 속도를 보인 것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이통3사가 사용하는 5G용 3.5㎓ 대역 주파수는 28
네이버가 SK텔레콤(SKT)에 인공지능(AI) 핵심 인력 빼가기를 멈추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SKT에 자사의 인력 유출을 경고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공문엔 '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를 SKT 미국 법인 대표로 채용하는 등 핵심 인력을 임직원으로 계속 빼가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는 SKT의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과 경업 금지 등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내용증명에서 네이버는 이같은 행위가 계속되면 SKT를 상대로 전직 금지 가처
고객이 수신 동의 하지 않은 영리 목적의 광고성 스팸 문자를 이동통신사들이 무차별적으로 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을)이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광고성 정보에 대한 정기적인 수신 동의 안내에 대해 고객이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 수신 동의를 철회한 것으로 간주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휴대폰 가입자는 5591만3650명이다.정보통신망법 시행
AI 돌봄 서비스가 고령화 시대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데 맹활약을 하고 있다.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기반 '긴급 SOS' 서비스와 연계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AI 돌봄 서비스는 긴급 구조는 물론 정보 전달과 일정 관리, 인지능력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SKT 집계에 따르면 서비스가 시작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긴급 SOS 호출은 6000회 이상 발생했다.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사례는 500회를 돌파했다.긴급 SOS 호출 사례 500건 가운데 뇌출혈·저혈압·급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방안을 주문한 이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했다.27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20GB ~100GB 사이의 중간요금제는 최저 6만1000원부터 요금제가 시작하는 등 가격이 여전히 비쌌다.KT와 LG유플러스의 중간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6만1000원(데이터제공량 각각 30GB·31GB)이고 SKT는 5만9000원(24GB)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중간요금제는 이동통신3사의
포스코와 통신3사가 재난 상황에도 원활한 휴대전화 연락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개선한다.포스코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과 신속한 복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비상 대응을 위해 신속한 소통이 필요했지만 통신장비가 물에 잠기면서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한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포스코와 통신3사는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인 포항·광양제철소가 재난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휴대전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 3사(SKT·KT·LGU+)를 상대로 한 5G 이동통신 과장 광고 심의에 유감을 표했다.유 사장은 당시 5G는 LTE 대비 20배, 현재 6G는 이론적으로 50배 빠르다는 내용이 광고에 반영된 것은 사실이지만 빨리 시정했는데도 과장 광고로 해석돼 유감이라고 29일 밝혔다.공정위는 통신 3사가 광고했던 5G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수위를 곧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공정위는 2018년 통신 3사가 5G를 도입할 당시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광고한 것을 문제 삼았다. 과장 광고
SK텔레콤(SKT)은 행정안전부와 PASS(패스)앱에 가입한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20일 SKT에 따르면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 건강검진일 등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T PASS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모바일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SKT는 '국민비서 서비스' 확산을 위해 20일부터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LGU+) 등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5G) '과대광고' 혐의로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3사는 2018년 5G 도입 당시 '롱텀에볼루션(LTE·4G)보다 2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문구를 활용해 광고한 점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3사의 과대광고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과징금·시정명령 등 제재 의견을 포함한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15일 공정위에 따르면 3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