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학교와 군부대에 납품한 수산물에서 이물질 등이 발견돼 클레임 받은 경우가 16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사하갑)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3년간 수협이 수산물 납품과 관련해 학교와 군부대로부터 164건의 클레임을 받았다. 학교가 140건, 군부대가 24건이다.초등학교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5건, 고등학교 10건, 기타 5건이다. 2018년 66건, 2019년 59건 수준이던 학교 클레임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15건으로 줄었다
국세청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위탁한 국세체납 건 가운데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 실적이 사실상 0%대를 기록했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갑)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1억원 이상 악성 체납자 3만5901명에게 단 19억원밖에 징수하지 못해 체납액 대비 0.03% 회수라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지난 6월 기준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악성 체납자는 3만5901명으로 전체의 13%, 체납액은 7조851억원으로 전체 체납액 14조2033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1억원 이
수협 91개 조합 가운데 10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본잠식은 적자가 누적돼 원래 출자한 자본금이 잠식되는 상태로 해당 조합이 지고 있는 부채가 자본보다 더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91개 조합 가운데 10곳이 자본잠식 상태로 7개는 일부잠식 3개는 완전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완전잠식된 조합 3곳의 자본은 -141억7200만원이며 잠식 조합 10곳의 규모는 올해 465억2900
2018년 1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공영홈쇼핑의 필기시험 면제 채용 비중이 10명 가운데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충북제천단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인 최근 3년간 홈쇼핑의 채용인원 전체 85명 가운데 67명(78.8%)을 필기시험 없이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영홈쇼핑의 인사관리규정에 필요하면 선발방법의 일부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엄태영 의원은 "공정과 정의를 내세우는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공영
새터민 3명 가운데 1명이 실직을 이유로 미래행복통장을 중도해지한 것으로 밝혀졌다.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을)은 새터민의 특수성을 반영해 미래행복통장제도의 수혜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남북하나재단은 한국에 입국한 새터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정된 은행에 일정 금액을 저축할 때 재단이 똑같은 금액을 적립해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미래행복통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이상민 의원이 분석한 미래행복통장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가운데 일시중지·중도해지자는 502명(26.3%)에
학원의 불법선행 교육광고에 교육당국의 단속의지가 도마에 올랐다.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양만안)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사교육 기관의 선행학생 유발광고에 대한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018년 24건, 2019년 7건, 지난 5월 기준 단 1건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선행 사교육 광고에 대한 미미한 적발 실적은 교육부 등의 단속 의지와 불법 선행교육에 대한 근절 의지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사교육 선행학습 유발광고가 학
사립학교 비리에 맞선 공익제보 교원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비례대표)은 서울과 경기, 인천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역 사립학교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교사들에게 남용하고 있는 현실을 폭로했다.강 의원은 서울과 경기교육청이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와 특별채용을 골자로 한 내부 위원회의 권고가 있지만 공익제보 교원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촉구했다.국감을 통해 공개된 사례를 보면 사립학교 재단에게 부여된 제어받지 않는
교육 공무직 52.2%가 방학때 근무한 급여의 기본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유기홍(더불어민주당·서울관악갑)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육공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육공무직안에 상시근무자와 방학 비근무자간의 격차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기준 17개 시·도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은 16만7195명으로 상시근무자와 방학 비근무자로 나뉜다.전체 교육공무직의 절반이 넘는 52.2%인 8만7280명이 방학 비근무자로 분류돼 방학 동안 기본급을 받지 못하고 수당으로만 방학을 나야 하는 처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1·2급 관사에 공과금 등 관리비가 과도하게 지출돼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군을)이 전국 시·도교육청의 3년간 관사운영비 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지난 8월까지 서울을 제외한 16개 교육청에서 1·2급 관사 운영비로 9억6962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사는 주로 교육감과 부교육감 등이 사용한다.교육감이 사용하는 관사는 1급, 부교육감과 교육장 등은 2급, 그 외는 3급으로 구분된다. 조례에 따르면 관사 운영비는
100대 명산이 불법시설물과 산업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사하갑)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행한 100대 명산 폐기물 실태조사 결과 1만7417톤(704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발견된 폐기물은 불법시설물이 1만3542톤으로 77.8%를 차지했다. 경기 북부 소요산이 1999톤으로 가장 많았다. 울릉도 성인봉이 43건으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임도 양쪽으로 30m 이상 폐기물이 적재돼 있는 곳도 있다. 임도는 임산물의 운반과 산림
개천절인 지난 3일 경찰이 광화문 일대를 봉쇄한 수준이 박근혜 정권 때의 주요 반정부 집회의 수백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집회 규모를 감안했을 때 1인당 동원된 경찰 병력은 600배, 경찰 차량은 500배 이상 차이가 났다.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경남창원의창)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천절에 광화문 일대 집회 통제에 동원된 병력은 187대 중대 1만2000명이고 차량은 537대다.당시 경찰은 경찰버스를 이용한 차벽과 철제 펜스 등으로 세종로 사거리와 광화문 광장을 대부분 둘러쌌다. 대규모
지난해 전국 국·공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가운데 학생의 참여가 있었던 위원회는 10곳 가운데 3곳이었다. 학생이 참여한 회의는 10번 가운데 1번꼴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운위 주요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운위를 연 국·공립학교 1만1660곳 가운데 학생이 참여한 학교는 3485곳이다.학운위가 개최된 횟수는 7만4095회였으며 이 가운데 학생이 참여한 회의는 8727회인 11.8%로 2018년 7만4138회 5999회보다 다소 증가했다.학운
지난해 해외 직구를 통해 반입된 비과세 니코틴 용액이 전년 대비 36.3배 증가했다.해외 직구로 들어온 담배와 니코틴 등은 2만6000여건(한화 21억4560만원)으로 2018년 1만7271건에 비해 1.5배 가까이 늘어났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중랑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직구를 통해 반입된 담배 등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540건에 불과했던 니코틴 용액의 직구 반입은 2019년 한해 1만3393건으로 2018년 359건 대비 36.3배나 증가했다.니코틴 용액의 원료는 연초
서울지역 공중화장실의 범죄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지만 10곳 가운데 7곳은 비상벨 장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남구을)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범죄가 2015년 대비 2019년 2.5배 증가했지만 공중화장실 72%에 비상벨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5년간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 2015년 533건, 2016년 563건, 2017년 588건, 2018년은 1261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고 2019년은 1322건에 달했다.공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줄지 않고 있다.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의정부갑)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87건의 구급대원 폭행이 발생했다.2017년 167건 발생 후 이듬해 215건으로 증가했지만 2019년 소폭 감소해 205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90건이 발생해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119구급대원 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9건의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