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수협 91개 조합 가운데 10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누적돼 원래 출자한 자본금이 잠식되는 상태로 해당 조합이 지고 있는 부채가 자본보다 더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91개 조합 가운데 10곳이 자본잠식 상태로 7개는 일부잠식 3개는 완전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완전잠식된 조합 3곳의 자본은 -141억7200만원이며 잠식 조합 10곳의 규모는 올해 465억2900만원이다.

완전잠식 상태인 3곳은 거제조합의 규모가 279억1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장조합의 잠식규모는 64억7700만원, 추자도조합 30억8200만원 순이다.

어기구 의원은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수협조합이 전체의 11%에 달하고 잠식규모는 465억원에 달한다"며 "조합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어기구 의원실 자료
ⓒ 어기구 의원실 자료
ⓒ 어기구 의원실 자료
ⓒ 어기구 의원실 자료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