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2018년 1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공영홈쇼핑의 필기시험 면제 채용 비중이 10명 가운데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충북제천단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인 최근 3년간 홈쇼핑의 채용인원 전체 85명 가운데 67명(78.8%)을 필기시험 없이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영홈쇼핑의 인사관리규정에 필요하면 선발방법의 일부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엄태영 의원은 "공정과 정의를 내세우는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공영홈쇼핑이 다수의 채용인원을 필기시험 없이 채용하는 것은 소위 낙하산 등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형평성을 무너뜨릴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채용과정에 공정을 담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다수의 필기시험 면제 채용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중기부 차원의 감사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엄태영 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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