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양만안)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쟁교육 실태에 대해 전국의 전문상담교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과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와 경쟁교육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교육행정·연수기간에 소속된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가운데 208명이 응답했다.그 결과, 전문상담교사의 98.1%가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우리은행이 잘못된 파생상품 평가방식을 운영해 1000억원에 달하는 평가손실 사태가 발생했다.지난해 700억원 횡령사고 이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조직 분위기 쇄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빈틈없는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약속했지만 또다시 대형 악재가 발생하며 '공염불' 지적이 나오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트레이딩부는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과정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최근 인지하고 이를 수정하며 962억원의 회계상 손실을 반영했다.은행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식 옵션 상품을 팔면서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헷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시키자는 논의가 정치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지도가 급락한 여당의 고육지책이다.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짜낸 책략이다.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 구글의 인공지능 바드(Bard)에게 물었다. 교묘하게도 바드는 찬성, 반대, 그리고 중립적 입장의 세 가지 답안을 내놓는다.하지만 그 답안에 모두 들어있는 내용은 "김포시민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포시민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서울시민의 의견도 동등한 가치를 갖는다.이 제안은 과연 현실성이 있으며, 실현된다고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2조6000억원어치의 계열사 주식을 처분한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1930여만주(지분 0.3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40여만주(0.04%),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810여만주(0.14%)에 대해 하나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계약을 맺었다.이들은 공시에서 계약 목적을 상속세 납부용이라고 밝혔다. 신탁계약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최근 거래일 종가(6만9600원) 기준으로 지분 매각 금액은 홍라희 전 관장 1조34
현대제철이 '철이 그린 세상' 캠페인을 시작한다.현대제철은 철이 가진 순환의 속성과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철이 그린 세상은 내일을 그린다는 의미의 '그린'과 친환경 철강의 비전을 상징하는 'Green'을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캠페인은 40번 이상 재활용되는 철의 지속가능한 특징을 예술 작가와의 협업, 웹예능, 업사이클링 숏폼 챌린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정크아트의 대가 김후철 작가와의 콜라보 영상으로 캠페인을 출발한다.김 작가는
지난 5년 동안 매출과 당기순이익 등이 오른 KT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KT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의 이익규모에 비해 적절한지를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조사 내용은 최근 5년 동안 KT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재무제표상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기부금 액수 △KT에서 발표한 ESG보고서상의 사회공헌 지출 내역 등이었다.KT의 지난 5년 동안의 매출은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7%, 당기순이익은 36.1% 증가했다.하지만 KT의 기부금은 2018년 502억200만원에서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1일 명동사옥에서 그룹의 대표 ESG 활동인 『2023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봉사 활동으로 2개월 동안 전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와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고,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과 류학희 롯데웰푸드 상무도 참석했다.함영주 하나금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캐피탈이 'BaaS'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BaaS는 'Battery as a Service'의 줄임말로 배터리 생애 주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LG엔솔은 현대캐피탈과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 평가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특화 금융 상품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1일 심장수 현대캐피탈 오토사업본부 본부장과 김태영 LG엔솔 서비스사업개발태스크장 등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 서비스 계약 체결식'
지난해 자동차검사를 받은 차량 가운데 21.5%가 안전상 문제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1288만8000대가 검사를 받았으며 자동차 4.6대당 1대가 부적합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이 가운데 공단이 검사를 시행한 자동차는 276만8000대로, 차종별로는 △승용차 240만8600대 △화물차 22만5400대 △승합차12만7400대 △특수차 6500대다.연료별로는 △휘발유 142만3100대 △경유 100만800대 △액화석유가스(LPG) 21만2600대 △하이브리드 9만5200대 △전기 1만93
카카오모빌리티가 '회계조작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최근까지 매출을 부풀린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를 포착해 지난 7월 회계감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감리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사업 회계 처리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모빌리티의 해당 사업은 자회사 케이엠솔루션과 운수회사로 이뤄져 있다. 운수회사가 운임의 20%가량을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에 수수료로 주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임의 16~17%를
김동연 경기지사는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시 경제사절단과 만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샌디에이고시에서 경기도를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29일 면담은 경기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진행됐다.경제사절단은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시장, 노라 바르가스(Nora Vargas) 의장 등 38명으로 구성됐고 경기도와 샌디에이고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1000여개의 바이오 기업에 73만여명이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소비자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임원들을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2심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서승렬·안승훈·최문수) 심리로 열린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3명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게 금고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애경산업, SK케미칼, 이마트 관계자 등 11명에게도 금고 3∼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이윤을 추구하고 제품의 위해 가능성을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CF연합 개소식(10:00 대한상공회의소)▲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04호)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430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27호)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401호)국방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419호)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34호)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22호)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29호)▲ 국민의힘김기현 대표, 경상북도의회 워크숍(15:00 원
충북도는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은 세종시·대전시·충남도 등 충청권 3개 지자체,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 등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진행했다.UAM(Urban Air Mobility)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뜻한다.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할 수 있어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전국 최초 중부내륙 중심의 4개 시
대규모 주식 하한가 사태로 불공정 거래 의심을 받는 영풍제지가 압수수색을 받았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대양홀딩스컴퍼니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은 지난 20일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했다.이들은 주가 조작 자금을 모집해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피의자들은 100여개의 계좌를 이용해 범행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초 영풍제지의 수정주가 5829원이었지만 지난 8월 5만4200원까지 상승해 10
동양생명이 테니스장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스포츠시설 운영업체를 앞세워 편법 입찰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동양생명의 사업비 운용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검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회사에 불리한 조건으로 테니스장 운영권을 획득하고 임원의 부적절한 장비 사용을 묵인하기도 했다.금감원 검사 결과 동양생명은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 운영권 취득을 위해 스포츠시설 운영업체 필드홀딩스를 입찰에 참여시킨 뒤 대외적으론 헬스케어 서비스와 관련된 광고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처리했다.동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달 열린 혁신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소방청 산하 5개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24일 소방안전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산하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자체 실정에 맞게 응용하고, 개선·혁신이 필요한 사항을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한 뒤 매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안전원 관계자는 "혁신이 미래라는 심정으로 혁신의 지향점을 국민에게 두고 실행과제 중심의 3대 기본방향과 10대 주요과제를 혁신의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가치·공감·협력의 혁신기반을 마련하기
한국마사회가 2019년 851억원에 매각한 서울시 마포부지를 사들인 민간 건설사가 이를 오피스텔로 개발해 3856억원의 분양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은 "한국마사회는 민간 건설사의 배를 불릴 서초부지 매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한국마사회 마포부지 매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마사회는 2019년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동 195-1 일대 24개 필지 2343.4㎡(709평)에 대한 입찰을 진행해 2019년
코웨이가 2023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조사에서 정수기·비데 부문 1위에 선정됐다.코웨이는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 조사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앞세워 정수기 부문 8년 연속, 비데 부문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소비자가 구매 결정 과정에서 고려하는 불만 요소를 측정해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다.코웨이의 아이콘 정수기2와 얼음정수기는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 편의 기능까지 겸비해 호평을 얻었다.아이콘 정수기2는 가로 18㎝의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도가 높
청호나이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리퍼브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19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리퍼브 제품은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품에 따라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구매 시 3년동안 필터교체와 정기점검 등의 제품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리퍼브는 고객의 단순변심으로 반품됐거나 전시용으로 사용된 제품을 새 제품과 동일한 상태로 재생산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리퍼브 제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고 고객은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