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은 구로구와 매출채권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신보는 지난해 35개 지자체,신한은행과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보료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하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의 보험대상업종
우리은행이 고객정보 10만여건을 동의 없이 이용하는 등 규정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700억원대 직원 횡령과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제재도 내려졌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이 같은 제재조치를 결정하고 전·현직 임직원 29명에 대해 주의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내렸다.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위해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11월 19일까지 다른 금융사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해 광고 대상 고객을 선별하고 정보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의 오픈뱅킹 데이터를 이용해 문
피델리스 사모펀드 부실 판매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피델리스자산운용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피델리스자산운용 대표 등 관계자 3명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투자 상품설명서에 펀드 수익 구조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델리스는 해당 펀드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극히 낮다'는 판단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피델리스가 판매한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 에이피스가 바이어에게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글로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사고 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도 시중은행의 절반을 넘어 '사고 전문 은행'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시중은행의 금융사고 금액 2206억여원 가운데 우리은행의 금융사고 금액은 1266억원가량으로 절반이 넘었다고 12일 밝혔다.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604억원(27.4%) △하나은행 231억원(10.5%) △신한한은행 103억원(4.7%) 순으로 조사됐다.우리은행은 매년 126억원가량의 금융사고를 냈다. 2018년과 2022년엔 각각 38
농협·제주은행이 고객 확인과 고액 현금거래 보고 등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농협은행에 고객 확인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1040만원, 제주은행에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 위반으로 1억1655만원을 부과했다.농협은행은 2019년 6월 26일부터 3개월 동안 2건의 고객확인 대상 금융거래에 대해 명의인으로부터 실명확인증표를 보여 줄 것을 요구해 확인하지 않는 등 고객확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제주은행은 2021
한화그룹 계열사 가운데 금융업종 임직원의 제재 건수가 가장 많아 기업 개선이 시급하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1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한화그룹 업종별 법위반으로 인한 임직원 제재는 전체 129건 가운데 금융업이 105건으로 가장 많았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금융업(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저축은행·한화자산운용)과 기타(한화갤러리아·한화건설·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한화솔루션인사이트부문) 등으로 나눠 제재 현황을 조사했다.금융업 임직원의 제재가 105건(81.4%)으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세 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정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해 피해를 초래하는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을 통해 협력·공조를 한층 더 강화한다.최근 보험사기는 단순 개인의 일탈에서 병원과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전문화·대형화되는 추세라는 것이 금감원의 판단이지만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내부 규정을 위반한 주식거래를 하다 금융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전·현직 임직원 39명에게 6290만원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사유는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매매 제한 위반과 분쟁처리 절차 마련 의무 위반이다. 금융당국이 한국거래소에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금융기관 종사자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상장 주식을 구매할 때 소속 기관에 신고한 계좌만을 이용해야 한다. 매매 내역도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직원들은
금융감독원이 상장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을 지키지 않은 미래에셋증권에 과태료를 부과했다.9일 금감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5일 불건전 인수행위 금지 위반으로 3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임직원 1명은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주의 상당) 처분을 받았다.미래에셋증권과 같은 투자매매업자는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기업공개 주관업무를 수행한 경우 취득한 주식 등을 상장 30일 후부터 처분할 수 있다.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A사의 기업공개 주관업무를 수행하며 2018년 12월 4일 청약 미달로 실권된 주식 37만1250
KB·신한투자·NH투자·대신증권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9일 KB·신한투자·NH투자·대신증권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 기관경고와 5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임직원 직무정지·감봉 등 제재조치를 했다고 공시했다.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총수익스와프(TRS) 거래와 금융투자상품 출시·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정하게 마련하지 않은 점이 적발됐다.KB증권은 WM상품전략위원회 운영 규정에 적정한 리스크 업무 절차를 마련하지 않았다.TRS 거래 관련 내부통
고물가·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신용카드 연체액이 급증하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 등 국내 8개 카드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1개월 이상 신용카드 연체액은 2조51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 넘게 폭증한 규모로 8개 카드사 체제가 자리잡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주요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5378억원 △KB국민카드 3220억원 △롯데카드 3056억원 △삼성카드 2816억원 △우리카드 2219억원 △하나카드 2063억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 조건을 담합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들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공정위는 앞서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 경쟁 촉진 마련"을 지시한 뒤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NH농협 등 6대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 벌여 대출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6월 4대 시중은행에 대한 추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심사보고서엔 4대 시중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
NH투자증권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정기조사지만 조사 기간이 긴 것으로 알려져 증권가 전반이 긴장하는 분위기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파견 직원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시작돼 오는 4월까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된 국세청 직원은 1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세무조사 결과 막대한 과징금이 부과된다면 국세심판청구 등 행정소송까지 진행이 불가피하기에 NH증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국세청 관계자는 "법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아들 박준범씨가 미래에셋컨설팅 2대 주주에 오르며 미래에셋 그룹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박현주 회장은 이전부터 "2세 경영은 없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조해왔지만 박 회장 자녀들이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미래에셋컨설팅 지분을 소유한 채 계열사나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어 향후 경영 승계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박현주 회장의 여동생 박정선씨는 미래에셋컨설팅 보통주 2만5884주(3.33%)를 조카 박준범씨에게 증여했다.박준범씨는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4일 대전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과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는 우편물과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고 작업 공간이 넓은 특성상 겨울철 난방효율이 떨어진다.이에 난방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온용품을 확대 지급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조해근 본부장은 "겨울철 추위 속에서도 대국민 우정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치과의사로부터 발치를 진단받고 치료받아야 보험금을 지급을 권고할 수 있다고 국민에게 경고했다.금융감독원은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관련 유의사항 자료를 내고 보험을 먼저 가입한 뒤에 충치, 치주질환으로 보철치료·보존치료를 진단받고 치료받아야 보험금이 지급된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치아를 스스로 발치한 뒤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면 보철 치료비를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치아보험의 보철 치료비 보험금을 받기 위해선 치과의사의 영구치 발치를 진단받고 보철 치료를 받아야 한다.또한 기존 크라운, 브리지,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공식화했다.윤 대통령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축사에서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없애 국민의 자산 축적을 지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금투세는 금융투자로 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소득의 20%(3억원 초과시 25%)를 납부하는 세금이다.정부는 올해안에 금투세 폐지와 증권거래세·주식양도소득세 개정을 담은 세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가 금투세 폐지에 나선 데는 해외 증시에 비해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는 상황(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사랑하는 하나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하나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코로나 이전으로 세상이 급격히 회귀하고 있음에도,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국제질서 재편 등 구조적 변화와 더불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는 마치 뉴노멀이 된 마냥 많은 이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갔습니다. 연초부터 주주환원을 필두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상반된 요구들이 있었으며, 이에 금융을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높아졌습니다.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미국 내 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일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2024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시무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김 회장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이겨내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희망찬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달려가겠다는 뜻을 전했다.김 회장은 이를 위해 △예금보호 강화를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플랫폼 확충 등 회원 편익을 증진을 통한 신뢰 강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신인도를 높이고 금고 건전육성과 열린경영을 통한 경쟁력 제고 △책임경영 강화와 위기 대응을 위한 리스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금융투자협회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소망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에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상반기만 해도 미 연준의 피벗 기대감, 중국 리오프닝 등 대외환경의 우호적 변화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미국 통화 긴축 기조 지속 발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 따른 세계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운 환경에